장소 : 본회의장

○ 의사계장 김택균
지금부터 제78회 부안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기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애국가 제창 )
바로!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선곤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김선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사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부군수님을 비롯한 기관장님!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
제2대 의회가 출범한지 두번째 맞는 정기회로써 지난해 7월 온 군민의 성원과 기대속에 역사적인 개원식을 갖고 민의의 전당에 들어선지 어느덧 1년반이 지났습니다.
오늘에 이르는 동안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군민과 기관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정기회는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금년 한해동안의 군정을살펴보는 생산적이고 의욕적인 꿈과 희망이 꿈틀거리는 회의로 출발되어야하나 매우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저희 의회에서는 의회의 권능이 방해받는 상황에서 의회의 소임을 다하기가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11월 23일 모든 군민께 드리는성명서를 채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유야 어쨋건 이러한 사태로 치닫기까지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 의회의잘못을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지역공동체의 자치능력과 주민들의 자치 의식이 필수적 입니다. 최근 사태로 신문 방송이 앞다투어 대서특필 보도하는것도 의회의 결정이 뉴스거리라기 보다는 의결을 원천적으로 방해하는 등지방자치제도에 대한 도발행위 자체가 중대한 심각성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바라건데 부안군 당국은 하루빨리 이성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제의 성패 여부는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정치가 얼마나 민주적이고 동시에 공동체 의식에 기초하느냐에 따라 각 지방이 하나의 독자적 실체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부안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변자로써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 하고 싶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는 한해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모든 사항에 대하여 심의 의결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 입니다.
그간 여러 의원님께서 수렴한 군민의 의사가 빠짐없이 반영되어 보다 알찬 군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군정 전반의 추진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잘못된 점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시책방향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예산심의에 있어서는 부안군의 전반적인 재정 현실을 감안하여 현안 사업들이 조화롭게 반영되는 측면에서 검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기회는 군민의 눈과 귀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부안군의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간의 축적된 의정활동이 지혜를 바탕으로 현명하고 날카로운 판단을 하여 적절한 대안 제시의 심도있는 안건 심사를 해 주시길 당부 드리는 바 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측에서도 민선 자치단체장 시대를 맞아 두번째 갖는 정기회임을 감안하여 그간의 성과를 군민앞에 엄숙히 심판 받는다는 자세로 성실히 임해 주시기 바라며, 원만하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부안군의회가 거듭나는 의회로 발전되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을 다짐하면서 부안군민 여러분과 이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하심을 기원하며 가정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김택균
이상으로 제78회 부안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