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제8대 316회 4차 (본회의) 임시회
2020-10-21
안녕하십니까!
주산, 동진, 백산면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주민의 공복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어느 해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직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 동안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본 의원이 평소 군정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했던 바를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의원이 지난 6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사업을 제안하였으나 이에 대해 집행부의 입장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군수님의 명확한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먼저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고려상감청자 관광 밸리 조성사업 관련입니다.
부안군은 2011년 보안면 유천리 청자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그간 청자와 관련된 국내외 활동을 하면서 매년 10만 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 인근에 고려 상감청자 관광 밸리를 조성하여 전통적 제작 기술을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하고 도자기술을 지적 재산화하여 부안만의 독자적인 도자산업 모델로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중국 경덕진 지역은 송나라때부터 원, 명, 청대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의 독보적 생산지로서 명맥을 이어온 곳으로 세계에 막대한 양의 도자기를 수출하는 도자기의 고향이라고도 합니다.
그곳도 20여년간 사람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다가 도자기 전문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목표와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현재는 도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종교적 순례지 같은 도자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그중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옛날 도자기 공장을 스튜디오로 개조하여 도자기 생산, 판매, 전시,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독자적인 도자 산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부안은 과거 고려 왕실에 납품했던 최고의 상감청자를 제작했던 곳으로 현재 국가사적 제69, 70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고 올해 6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로 선정되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한 체계적인 전승도예, 관광지화, 도자산업화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천년 도자역사가 숨 쉬는 부안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청자박물관 주변의 폐 공장을 개조하고 주변을 관광 밸리로 조성하여 부안을 고려 상감청자의 메카로 만들어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아울러 곧 새롭게 설치 예정인 서해안 고속도로의 부안휴게소 명칭을 부안군에서 부안고려청자 휴게소로 결정지은 것을 보고 전국 최고의 청자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여건은 필요조건일 뿐 곧바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을 만드는 것은 그에 대한 확신과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고려상감청자 관광 밸리 조성사업이 전국 최고의 고려청자 지역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의지와 적극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와 의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부안 양잠산업의 활성화 대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마케팅 수단으로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조선왕조 유일의 여성 궁중의식인 친잠례 행사를 이곳 부안에서 개최 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된 이후의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국내 양잠산업은 오천년 역사의 맥을 이어온 전통산업으로 산업화, 개방화 과정을 거치며 침체기를 거치기도 했지만 현대에 들어서 웰빙식품, 첨단 생명공학의 바이오 소재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재도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안의 오디 산업은 2010년 당시 재배면적이 390ha에 이르고 전국 오디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부안농업을 지탱하는 커다란 기둥이었으나 지금은 재배면적이 138ha 정도로 과거의 명성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양잠마을 인구 평균연령고령화로 2006년 누에 특구지정에 이어 2017년 국가중요 농업유산 제8호에 지정된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이라는 타이틀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안이 과거 오디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되찾고 양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궁에서 시행되던 각종 의식과 무용, 음악은 당대 문화예술 역량이 종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입니다.
2016년 국내 화장품 단일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년 만에 화장품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 2조원 돌파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룬 화장품이 있습니다. 궁중 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가치를 활용하여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컨셉을 잘 설정하여 궁중의례 재현 행사인 친잠례를 활용한다면 기존의 상품보다 궁의 가치와 품격에 걸 맞는 고급화된 상품개발까지 가능하며 다양한 융복합 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재현 행사 장소 또한 잘 정비된 매창공원 광장이나 영상테마파크를 활용한다면 부안의 새로운 이슈와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교통복지 관련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대한 의지를 묻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정책 방향이나 목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도시라는 맥락에서 사회적 약자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신체적으로 불리하여 도시에서 제공되는 편의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없거나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본 의원은 이 중 우리사회에서 이동성이 제약되는 교통약자에 대해서 강조하고자 합니다.
부안군의 교통약자는 26,286명으로 총인구의 46.2%로 전국 32.9%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교통약자 중 고령자 인구비율은 61.7%로 전국 43.2%의 1.5배이상 가까운 수준의 높은 고령자 분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안군 버스 이용객을 살펴봐도 1일 평균 3,269명이며 이용자중 노인층이 1,994명으로 61%을 차지하고 초중고생이 523명으로 16%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실태를 살펴보면 지난 3년 동안 승강장 신축은 29개소에 불과하고 부안군 총420개소의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중 바람막이 설치는 131개소로 30% 발열의자 설치는 90개소로 21%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은 33개소 설치로 8%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지자체들은 버스승강장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예술 공간이자 주민들이 찾아오는 쉼터 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런 승강장은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더위와 한파, 미세먼지까지 회피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발열의자, 에어커튼, 와이파이 버스 정보제공시스템, 비상벨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버스승강장의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사업은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게 대기하면서 편리한 승차 하차 서비스를 위한 것입니다.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를 위해 버스 승강장의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대해 군수님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이후 문화예술행사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문화예술 행사들이 취소되어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관련 업계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축제나 공연 같은 문화예술 행사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그 피해는 훨씬 더 커지고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위기를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대응방식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특정한 공간에 운집해야 하는 특성상 행사를 축소, 연기하여 명맥을 유지하는 방법과 발코니 콘서트, 드라이브인 버스킹 온라인 공연, 가상전시, 웹기반 축제 등과 같이 물리적 제한에 저항하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화예술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현장의 새로운 시도로 우리에게 해법을 찾아주는 사례 중 춘천마임축제는 32년 만에 5월 마임 축제를 취소하고 춘천의 일상 공간 100군데를 무대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춘천 마임백씬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거리 두기 좌석제로 안전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여 문화예술이 가지는 위로와 공감, 치유, 그리고 연대와 성찰의 힘을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문화행사가 가지고 있는 대규모, 집단적, 일회적 성격을 버리고 스토리와 사람,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는 문화행사, 일회적 문화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행사로 전환을 시도한 결과였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지 기약 없는 상황에서 문화예술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비대면 축제, 일상 속 축제 등 현장의 새로운 시도를 중심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는 다양한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축제의 형식이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또 다른 방식으로 변화한다고 하더라도 그 축제의 본질적인 개념의 정립과 진화 전략이 필요할 겁니다.
또한 축제의 예술가들이나 기획사들, 상인들과 같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생존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경제적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본의원은 춘천 마임축제처럼 부안군 곳곳에 있는 작은 무대, 산책거리 등 일상 공간에서 부안지역예술인들이나 청년들이 코로나로 지친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버스킹, 작은 콘서트 등 공연이 열리길 바랍니다.
또한 종식 선언 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음악회를 기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이 멈춰있는 지금 우리 부안군의 공연문화와 예술인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 블루로 인한 군민들의 심리방역 대책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이라고도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부안군에서는 대처를 철저히 하여 확진 환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가까운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전염 우려에 대한 공포와 영향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블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고 코로나 블루를 새로운 질병분류코드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KBS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수치로도 확인됐습니다. 조사결과 81%의 사람들이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으며 저소득층 일수록 소득이 크게 감소하고 우울감도 커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서울시는 우울 극복을 위해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민에게 마음 건강검진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고 이외에도 지자체별로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무료심리 검사사업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코로나 우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안군에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팀에서 자가격리자 심리지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운영, 방문 서비스 활용 우울증 스크리닝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대상자거나 코로나 격리자 및 해제자를 위한 선별적 지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인간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사회 속에서 부대끼며 일상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그간의 방식을 모두 지워버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투명한 벽을 즉 보이지 않는 경계를 세웠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면 그래도 온기를 느낄 구석이 있지만 혼자 사는 이는 안팎으로 교감할 이가 없어 배로 고독할 것입니다. 이런 이가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부안 군민들의 심리방역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의 견해와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부안군 발전을 염원하고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부안군 의원이나 집행부 공무원이나 똑같이 한마음일 것입니다.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아낌없이 지원하겠으며 저 스스로 부안군의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대처하면서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면서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3
제8대 311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0-05-26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일신우신하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산, 동진, 백산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벅찬 기대와 희망을 품고 출발한 민선 7기호가 어느덧 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민선 7기 부안 군정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 6000억 시대 개막이라는 첫 단추와 함께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소멸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농어업에 대한 소득감소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좀 더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며 부안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본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다음 두 가지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조선왕조궁중에서 행해지던 누에치기 의식인 친잠례 행사를 개최하기를 건의합니다.
친잠례란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궁중 의식으로 역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이자 여성인력을 국가 원동력화한 조선왕조 유일의 여성 궁중의례를 말합니다.
이러한 친잠례 재연 행사를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부안의 오디산업은 2010년 당시 재배면적이 390헥타에 이르렀으며 한때는 전국 오디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부안농업을 지탱하는 커다란 기둥이었으나 점전 감소하여 지금은 2019년 기준 재배면적 138헥타 정도로 과거의 명성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양잠농업을 시행해 왔고 2006년 누에특구 지정에 이어 2017년 국가중요 농업유산 제8호에 지정된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인 유유마을의 양잠 인구 평균연령은 70세가 넘어 몇 년 후에는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안이 과거 오디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되찾고 양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궁중음악과 어가행렬을 포함하는 친잠례라는 화려하고 장엄한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홍보한다면 이는 부안 양잠 산업의 격을 높이는 킬러 콘텐츠가 되어 누에, 오디, 그리고 뽕잎을 가공하여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앵커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우리 부안의 주준 높은 양잠, 오디 기술이 4차 산업과 다양한 융·복합 산업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부안 도자산업을 관광 밸트화하여 부안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부안 고려상감청자 관광밸리 조성사업을 유치하여야 합니다.
부안은 고려 상감청자의 메카로 유천리 일원 청자요지는 천년 도자 역사가 숨 쉬는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 개발과 도자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안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안면 유천리 청자박물관 인근에 고려 상감청자 관광 밸리를 조성한다면 부안 고려상감청자의 전통적 제작기술을 재현하여 관광상품화 할 수 있고 빅데이터 구축과 도자재료의 표준화를 통해 도자기술을 지적재산화하여 부안만의 독자적인 도자산업 모델로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도자기는 7단계이상의 복잡한 공정의 수공예품으로 각 라인별로 분업화하여 다수 인력이 필요하기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비가 매우 클 것입니다.
다만 사업규모가 크고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관련기관을 꾸준히 방문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본의원도 함께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안군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날은 글로벌 시대의 역동적 주체로서 지방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앞 다투어 지역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를 통해 고을 원님들의 으뜸이 되는 책무로 백성들의 경제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당시의 경제의 핵심이 농업이라면 오늘날 부안의 최대 현안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감소대책, 청년층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특히 우리 부안만의 관광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성을 활용한 희소성 있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입니다.
또한 부안의 전통과 역사적 강점을 살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앞으로 어려운 농촌의 난관을 헤쳐 나갈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는 완전히 새로운 부안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새로운 부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 모델을 새롭게 디자인하여야 합니다.
앞에서 제시한 두 가지 사업이 부안을 더욱 새롭게 할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군민들의 관심과 모든 행정적 역량을 결집한다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의 끝에 미래성장 산업,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