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8대 325회 3차 (본회의) 임시회
2021-10-18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문찬기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건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고,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읍·행안면 지역구 이강세 의원입니다.
금일 군정 질문은 본 의원이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군의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모든 분들과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준비한 질문에 소신 있고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부안군 청년 주거 정책에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연애, 결혼, 출산, 주거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된다는 신 N포 세대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생각하면 본의원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지옥고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지옥고는 지하와 옥탑방, 고시원에서 한 글자씩 따와 주거 빈곤 가구의 고충을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주택으로는 인정하지 않지만, 주거의 형태로서 변형돼서 세입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들을 의미하며, 대부분 불법이거나 최저주거기준을 못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만19세~34세 청년 가구 중 33.1%는 최저 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곳에 살거나 소득에 비해 주거비가 과하게 나가는 상황 때문에 주거 빈곤에 빠진다고 합니다.
대도시로 갈수록 그 비율은 더욱 올라간다고 합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청년 지원조례와 청년정책위원회를 만들고, 올해에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시행계획에는 청년활력센터 설립 등의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7개 과제의 사업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추진 중인 청년정책 중 일자리 관련 사업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청년 대상을 지원하는 정책 초점에 맞춰져 있어, 청년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들은 포함 시키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업들은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사업의 일관성과 전문성, 체계성도 부족합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청년 관련 정책들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하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기본법을 만들어 청년정책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청년정주여건 개선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사회참여 등 청년들의 전 영역에 걸친 종합적 대책으로의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유주택은 청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으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본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유주택은 낮은 주거비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거주자 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정보교환 및 정서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고, 이런 특징은 우리 사회에 청년 1인 가구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하나의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주거행태이면서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인근 전주와 완주의 성공사례는 많은 지자체에서도 연구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부안군 공유주택 정책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유주택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공유주택 관련 포럼, 유휴자원 조사 및 DB 구축, 사업자 발굴 육성 등을 실시하여 청년들이 공유주택의 정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청년 주거 실태조사 및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조례의 제정・개정이 필요합니다.
조례는 정책의 근거가 되며 정책 수행에 수반되는 예산 지원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공유주택 도입을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합니다.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군 지역에서 공유주택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사업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취향이 곧 개성이자 정체성이며, 권리인 세대, 고령 세대를 뒤에서 받쳐주고, 기성세대의 안전망이 될 세대, 청년들은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년의 문제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생각으로, 청년 문제를 바라보아야 하며, 이들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들을 위해 우선 다양한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안군 공공시설 설치 및 관리 운영방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부안에는 다양한 공공시설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주요 시설물은 각기 다른 특성과 요인에 따라 여러 부서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안군의 주요 공공시설 운영과 관련해 운영의 효율성이나 관리 방식의 적정성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의원도 매년 군정 질문에서도 공공시설 운영관리에 대하여 언급 하였습니다.
요즘 한국과 대다수 OECD 국가들은 저출산,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부안군처럼 소도시의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등은 심각한 문제로 부상되었고 이로 인해 각 지자체의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적 문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공공시설의 수요 변화를 동반하고 이에 따른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정책 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군수님도 알다시피 현재 부안군과 일부 지자체에서만 있는 줄포만생태공원,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등 8개 시설과 타지자체도 공통으로 운영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 환경시설 등도 있습니다.
여기에 위탁 관리하고 있는 공공실버주택,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앞으로 설치할 시설까지하면 비슷한 규모인 타지자체와 비교해도 시설이 많습니다.
물론, 공공시설을 늘리는 원인은 주민들의 활동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주민복지의 관점에서 보면 공공시설 공급 활용은 인구와 상관없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제로 인구감소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정부보조금, 지방비 등을 투입하여 공공시설을 직접 설치하여 운영하거나 설치 운영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공공시설 이용 수요인 인구가 감소하였고, 재정력이 취약한 부안군의 상황을 감안하면 시설 공급자 측면에서 공공시설 공급·활용을 위한 공공재원 지출의 효율성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2000년대 이후 사회복지분야 등 일부 공공시설 운영 관리 업무가 지자체로 소요재원 수반 없이 이양되어 지자체의 재정부담은 늘어났고, 최근 들어 지자체가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아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관련 정부 부처가 시설 운영 활성화의 의무를 지자체에 부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공공시설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 문제와 공공시설 설치와 활용의 과제를 대두 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의원은 공공시설 관리는 인구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의 수요 및 재정 변화 예상에 따라 공공시설의 신규건설에서 유지 관리로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며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설물의 관리주체인 부안군은 공공시설의 노후화 및 이용현황, 인구전망, 재정전망이 포함된 공공 건축물의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 및 향후 관리계획에 대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료를 공개하여야 합니다.
이는 지역주민이 공공시설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하고, 이는 향후 지역주민과 공공시설물의 관리 개선방안에 대하여 합리적인 논의가 될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며, 향후 공공시설의 통합, 감축 등의 정책 변화에 있어 주민 반발이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시설물의 관리주체인 부안군은 공공시설의 유지 관리에 있어 경제적 효율성이 향상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공공시설의 성격상 수익성을 강조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유지보수를 통한 시설물의 내구성·사용성을 향상시킴으로서 시설물의 내구년한을 증가시켜 기존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비용, 재건축 비용 등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효율적인 시설물의 관리 및 최적 배치를 통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기존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및 보수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사용성·기능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결국 공공시설의 사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정책변화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공공시설의 이용자는 지역 주민이므로 부안군과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정보공유로 공공시설의 이용자인 군민들에게 신설을 통한 새로운 시설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보공개를 통해 향후 유지관리의 한계에 맞을 수 있는 실정임을 인식시키는 노력과 더불어 이용자 입장을 고려한 공공시설 관리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군수님의 공공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안읍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부안읍 해뜰마루 우수저류지 관광콘텐츠 개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안읍 선은리, 신운리 일원 부안 해뜰마루는 지방 정원 외 11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최종 완공하여 2023년 6월까지 전북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뜰마루는 부안읍시가지에 위치한데다 지방정원과 자연마당 등이 조성되어 많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책로와 쉼터로 새로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부안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노을대교 건설 등 주변여건이 변하고 있음에 따라 부안군민의 해뜰마루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진입로 주차장 등 많은 시설이 조성되고 정비되고 있지만 특화된 관광콘텐츠가 미약합니다.
현대사회는 여가시간의 증가 등으로 가족단위 휴양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여가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도시민을 위한 새로운 휴식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우수한 수변자원을 더욱 강조함으로서 명실공히 차별성과 특색을 지닌 해뜰마루로 거듭 나아가야 된다는 취지에서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은 상징성과 연계프로그램 강화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국 최고의 생동하는 음악 분수대 설치를 제안합니다.
분수대 위치는 해뜰마루와 연계된 우수저류지 입니다. 상징적인 분수대를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친수 공간 및 아름다운 전경을 제공하고 환경 친화적인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군수님께서는 우수저류지내에 음악분수대 설치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감각공해(악취) 해결 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현재 사회 인간은 밤에도 밝은 조명과 간판, 사방에서 발생하는 환경소음과 층간 소음, 관리되지 않은 각종 악취 등은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인간의 직접 느끼는 이와 같은 공해를 감각 공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일반 민원이 많은 문제가 악취일 만큼 냄새도 공해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민원을 제기하는 악취를 근원지로 나누어 분류하면 하수, 생활, 사업장 악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하수악취와 사업장 악취의 경우는 지자제의 개선 사업과 악취방지법상의 규제 조항으로 어느 정도의 대응과 통제가 가능한 편이지만 도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정화조, 소각시설 등의 생활 악취는 단속이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악취는 식욕감퇴, 불쾌감, 스트레스, 메스꺼움, 두통, 불면 등과 같은 증상과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옵니다.
국내에서는 악취방지법이 2004년에 제정된 이래 개정된 2015년 말 기준에도 생활악취 민원은 3천여 건에 달하고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기준으로 악취 방지법은 일부개정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참프레, 부안하수처리장, 남부안액비 등 악취 사업장으로 인해 부안읍 군민들은 많은 고통을 호소하여 왔습니다.
부안군은 이런 악취로 인한 민원을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3년 전 환경 민원 부서 편성 및 악취 모니터링 방제단 출범 등 악취 저감에 노력을 기울여 많은 개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악취에 대한 고통으로 인해 군민들은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부안군 내부에서 만족하는 개선방안이 아닌 일반 군민에게 인정받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안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식개선과 악취 제거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함께 고통을 이겨내는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모두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본의원은 언제나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군민의 뜻을 받드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제8대 316회 4차 (본회의) 임시회
2020-10-21
안녕하십니까!
부안읍, 행안면 지역구 이강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어느 해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지역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금일 군정질문은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 가운데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준비한 질문에 소신 있고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코로나 난국의 쓰레기 처리 및 환경미화원 근무환경개선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방역에 온몸을 던지며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쯤 코로나19로부터 편해질 날이 올지 아직 끝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생활 등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쓰레기 처리 문제입니다.
최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일회용기 및 포장쓰레기가 늘어난 영향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후 음식배달서비스와 택배, 온라인 주문건수가 전년대비 20~30% 증가하고 재활용쓰레기와 플라스틱 배출량은 60%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물질로 대체하는 친환경 장려정책이 코로나19를 여파로 사회적 협약마저 무너지고 있고 그간 추진되어온 일회용품 억제를 위한 사업도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우리 부안군 쓰레기 현황을 파악하고자 얼마 전 부안읍 환경미화원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최근 코로나와 기반시설 확대, 새로운 아파트 입주가 있으면서 부안읍 쓰레기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평상시 쓰레기 청소차량 1대로 작업했던 곳이 이제는 2대 정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2배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일회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아 생활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거에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부안군 환경미화원 총49명 중 18명이 부안읍에 근무하고 있지만 10년 이상 증원이 되지 않고 있으며 휴게시설은 18명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좁아 함께 회의 및 휴식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 쓰레기가 증가함에 따라 인원 및 차량부족으로 청소 수거가 지연되고 세심한 수거가 되지 못해 부안군민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엄청난 쓰레기 배출량에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원분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본의원은 더 이상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대란은 이미 진행 중 이기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쓰레기 저감 정책, 관내 재활용률 점검, 생활폐기물 수거 및 군민의식 개선 등과 쓰레기 처리에 따른 환경미화원 인원충원 및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안군에서 관리 운영하는 시설의 합리적인 인력운영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사회가 점차 복잡화, 전문화, 다양화됨에 따라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분권과 지방이양 추진으로 많은 국가 사무가 이양되고 있어 지자체 사무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무원의 증가는 그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공무원 증가는 법령이나 재정상의 제약으로 쉽게 늘릴 수 없는 상황으로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부안군은 타지자체에 비해 많은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어 인력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부안군 및 일부 지자체만 있는 시설로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등 8개시설이 있으며 공사중인 시설로는 부안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푸드플랜, 장애인체육관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타 시군도 공통으로 운영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 환경시설 등과 위탁 관리하는 석정문학관, 종합사회복지관, 공공실버주택 등은 제외한 것으로 부안군과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와 비교해서도 시설이 많다고 봅니다.
이는 부안군의 전체적인 인력 및 재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부안군에서 관리 운영하는 시설의 인력을 포함한 조직진단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시설 건립은 관리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한 후에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마리나항만 조성을 통해 격포 군유지 관광단지 개발과 향후 건설예정인 노을대교와 더불어 부안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관광트렌드 변화와 함께 해양레저시장의 성장에 따라 해양공간을 활용한 레저는 전통적인 해양경관 감상이나 해수욕활동에서 벗어나 레저선박, 수상레저기구, 서핑 등 해양레저장비를 이용하는 활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전통적으로 해양레저산업이 발달한 국가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신흥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마리나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레저선박 등록 척수는 연평균 25.1% 레저선박 조종면허 취득자 수는 연평균 10.7%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레저선박 보관 및 관리를 위한 계류여건 등 마리나 기반시설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해양레저문화 확산과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법률을 제정하고 10년 단위 장기계획인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2010년 1차 기본계획을 통한 인프라 기반과 산업 활성화 정책을 발판삼아 지난 5월에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습니다.
해당 계획은 부안군 격포를 포함하여 전국 9개 권역에 70개소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을 선정하고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배후의 관광지와 대규모 숙박시설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존의 요트계류시설, 해양레저체험, 새만금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마리나항만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마리나 조성 및 관리방안 마련과 친수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필요하고 아울러 사전에 진입도로 개설계획을 수립하여 마리나항만 조성 및 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마리나항만 개발에 대한 부안군의 추진전략과 추진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수소에너지공원에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부안군청 앞에 230억을 들여 조성 중인 에너지공원에 대해 주민 및 지역 언론 등에서 비용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2011년부터 에너지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120억원을 들여 주택과 상점들을 매입, 철거하고 도로포장과 시설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어서 2018년도부터 자연에너지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3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연에너지 공원의 중점 테마는 수소지만 공원 내 시설물 중 수소와 직접관련이 있는 것은 얼마 전에 문을 연 수소하우스로 종전에 군수 관사로 쓰이던 건물을 고쳐 일부 공간을 수소의 관련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려 2억6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지만 전시 내용은 빈약한 데다 대여섯 평에 불과한 수소전시관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고 목적을 알 수 없는 체험 도구 두어 개가 전부입니다. 수소를 테마로 공원과 시설을 만들기보다 시설을 만들기 위해 수소라는 이름을 억지로 덧씌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공원 옆에 2000평에 달하는 넓은 공원이 조성돼있는 데다 군청 바로 뒤편으로 서림공원이 있어 에너지공원 조성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에너지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끌어 모을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공원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작은 목욕탕 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연에너지 공원에 수소를 활용한 작은 목욕탕 조성을 통해 기존 화성목욕탕이 철거되어 주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수소에너지 사용으로 자연에너지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안군이 주민과 함께하는 수소에너지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공원의 정체성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안읍 거리조성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여가, 관광, 레저 등과 함께 교육, 정치, 행정, 종교 등과 같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문화콘텐츠 활용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잘 만든 하나의 문화콘텐츠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도시브랜드 가치도 확대 재생산합니다.
그중에 김광석 길은 많은 지자체들이 주목합니다. 문화콘텐츠를 잘 활용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한 사례가 됐기 때문입니다.
김광석 길은 수천억원이 투입된 큰 건물이나 행사 없이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소액의 예산을 들여 길을 조금씩 바꿔 나갔고 성과를 보며 추가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김광석 길을 확장했습니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주차장을 늘렸고 공연장소가 부족하다는 소리에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김광석 길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으로 매년 예산을 투입, 벽화와 조형물을 추가하고 편의시설을 조금씩 확대해 방문객들이 365일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간 것입니다.
우리도 부안출신 진성 가수가 있습니다.
진성가수는 부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 유랑극단과 밤무대를 전전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TV에서 내고향을 부안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때 부안군민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안동시에 가면 안동역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노래비까지 세워져 있으며 지역 이미지 개선,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부안에는 진성길이 있습니다.
번영로에서 오리정로 중간에 진성아파트 앞길 약 200m가 진성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안 진성길과 수생정원 1.5km을 연결하여 명예 진성길을 만들면 부안상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성 노래 중 부안을 생각하고 불렀다는 보리 고개가 있습니다.
이 보리고개 노래비와 함께 꾸민다면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진성 가수를 만났습니다.
부안에 진성길이 있으며 이 길은 진성 가수를 위한 길이라며 사업설명을 하였더니 흔쾌하게 제안을 받아주었습니다.
김광석 길은 지방이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콘텐츠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옛 골목이 있어 추억을 반추하기 좋은데다 김광석에게만 집중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문화 콘텐츠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합니다.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진성길 거리 조성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사회에 맞춰 나날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언제나 군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언제나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군민의 뜻을 받드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약속드리며 군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제8대 304회 3차 (본회의) 임시회
2019-10-21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부안읍 행안면 선거구 이강세 의원입니다.
지난 7월 2일 제8대 의회에 첫발을 디디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고 다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본 의원은 언제나 한결같은 초심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채워가며 군민의 굳건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관내 중·고등학교에 관악단 지원 계획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리 부안군은 43년 전통의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관악대를 가진 자랑스러운 부안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1981년 창단된 이래 2018년까지 한국 관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37년 연속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관악부입니다.
이 유명세로 인하여 자신의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쳐주고 싶은 학부모들이 부안초등학교로 전학시키는 사례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관악단으로 활동하다가 졸업을 하면 그 아이는 관악을 그만두거나 음악적 재능을 살려 관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여야만 합니다.
부안군 안에서는 이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줄 교육적 인프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안초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라는 활동 단체가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단과 연계하여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에 관악단을 함께 육성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부안이 전국적인 관·현악의 메카로 전국에 부안을 널리 알릴 수 있고 관현악에 관심이 있는 전국 학생들이 부안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면 인구 유입 효과도 있을 것이고, 질 높은 음악교육으로 부안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안청소년의 건전한 음악적 소질 계발은 부안군에서 운영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아리울 오케스트라 등과도 연계하여 문화 소외지역인 부안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단과 연계하여 부안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음악적 소질과 재능을 마땅히 부안에서 계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에 관악단을 지원하고 육성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풍로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본 사업은 2016년 정부 공모사업 구도심 살리기 지역경관 부문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곧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각종 시설의 지중화와 간판 정비 등을 통하여 테마가 있는 거리로 가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많은 공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완벽한 공사를 단기간에 마치고자 수차례 공정회의를 거쳐 공기를 단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과거 3차로의 차도를 2차로로 줄이고 기존 홀·짝 주차제를 폐지하였습니다.
양방향 인도를 50cm씩 늘리고 가로 화단을 설치했습니다.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 추석을 전후하여 차량 소통을 하였지만 주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도로변 양쪽에는 모두 상가로 당연히 상가에는 상품을 운반하는 차량이 주·정차 할 수밖에 없고 잠시 주차 할 경우, 즉각 교통체증이 유발되는 상황이 지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차장이 충분히 확보되지도 않았습니다.
과거 홀짝 주차 시 아나파 사거리에서 군청까지 80여대를 주차할 수 있었으나 공사 이후 주차장 확보 계획은 52대분이며 실제 확보 된 것은 10대분뿐이어서 단 한 발짝도 걷지 않으려는 최근 자가용 운전자들의 생리에 비춰볼 때 교통 혼란은 불 보듯 뻔합니다.
더구나 성국한의원 사거리∼구)소방서 사거리 구간은 시내버스 노선이자 소문난 맛집이 있어 중식시간 주차허용 구간이라서 이런 혼잡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무단주차를 막기 위해 화단을 설치했다는데 화단의 설치규격이 화초나 차폐 식물을 식재 관리하기엔 너무 형식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일부 화단에 무분별한 공작 단풍이 식재되어 전체 거리의 통일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테두리 마감재는 철판으로 되어 자칫 나이 드신 어르신이나 어린학생들이 통행 시 위해를 줄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화단을 채운 황토 흙이 넘쳐흘러 우천 시 흙탕물을 유발하여 오히려 도로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초에 계획했던 주차장 부지를 조속히 해결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고 특히, 기존 시장주차장 2개소도 항상 만차 상태인 만큼 2층, 3층 주차시설로 확대 하는 등 주차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화단의 경우 폐쇄 또는 박스형으로 변경하고 일부 상가물품 운반·택배 차량 등 필수 차량만이라도 잠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을 마련하여 상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시길 당부합니다.
아울러서 보행자 편익증진을 위해 양방향 인도를 50㎝ 씩 늘려 설치하면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거 점자 보도블럭을 횡단보도의 진입부분 등에 설치하였어야 하며 또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하면서 법적 강행규정은 아니지만 점자 보도블럭을 확대 설치하여 관내 약 50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사업 시행 시 이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여 추가로 설치 공사를 한다면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며 여기뿐만 아니라 기 완공된 보행자안전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성모병원 앞에서 수협 간 도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많은 문제점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본 사업 시행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온갖 행정력을 다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상설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7대 의회에서도 고비용 저효율 문제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버스주차장이 상설시장 인근에 있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과 국비 지원을 조건으로 승인한 사업입니다.
고심 끝에 승인한 이 사업이 버스 회전반경이 부족하다는 너무나 단순하고 실무적인 이유로 소형주차장으로 변경하여 추진한다고 하는 것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근시안적인 실무 판단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차장 조성을 위해서 농협건물 매입비용에만 41억원이 들었고 총사업비 70억원으로 부안군 최고의 중심 부지에 소형차 주차타워를 짓는 것이 과연 군민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고 시장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부지를 확보했고 사업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점과 부안 시장에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수는 없다는 점에 동의를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추진 중인 상설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는 부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장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안군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부안군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 예산투자가 혈세 낭비라는 흔하고 뻔한 책임논쟁을 벌이지 않기 위해서는 타 지자체에서 우리 상설시장 주차장을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누구나 인정하는 획기적인 주차장이 되어야 합니다.
주차장 자체가 관광명소가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부안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문화적인 콘텐츠를 포함한 최고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군수님의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안군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공원조성 계획과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 부안군은 지역 내 공원 조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공원조성 사업은 순수 군비 72억원의 토지매입비가 투입되는 매창공원 인근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그 지역은 매창공원 뿐만 아니라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 공사까지 더하여 휴식 공간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이번 부지매입 예정지역까지 더하면 약 2만 7천평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게 됩니다.
본 의원은 열악하고 한정된 군 재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연 대규모 공원 조성이 다른 민생 현안보다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는 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부안 읍내에는 많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아파트 198세대와 라온 아파트 570세대가 2019년과 2020년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급격한 인구변화와 밀집으로 이 지역에 교통 혼잡과 근처 휴식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미 매창공원이라는 좋은 공원이 있는 지역 주변을 확장하여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것도 좋지만 봉덕리 160-4 번지 인근이나 봉덕리 170-31 인근같이 기존 아파트 밀집지역과 새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 인근에 소규모로 공원을 조성한다면 더 적은 예산으로도 효율적으로 군민들이 도심 속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고 살아 숨 쉬는 부안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인근 유휴지를 활용한 소규모 공원조성에 대해 군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바랍니다.
다음은 부안군 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버스지원 심의위원회에서 2020년도 버스회사에 대한 재정지원금 지급액을 41억 5천만원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2억원이 늘어난 금액입니다.
이에 대하여 군민들은 이렇게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버스회사를 운영하느니 차라리 버스 완전공영제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조금이 늘어나도 월급을 받는 버스 기사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군민의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또한 전혀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합니다.
버스회사는 군민의 이동권을 볼모로 해마다 재정지원금을 늘려왔습니다.
민간기업에서 공공재적 성격인 버스 사업을 수 십 년간 해왔는데 수익이 남지 않아 어렵다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유지할 것이 아니라 부안군에서 직접 군민의 이동권을 책임지고 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완전 공영제 도입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에서는 신안군에서 운행하던 버스업체의 면허를 반납 받아 군에서 직접 경영하는 방식으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정착시켰습니다.
버스 공영제가 정착되면서 운행 노선, 거리, 운행 횟수, 버스 기사 모두 늘었지만 대당 운송원가는 절반 가까이 줄어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기 전에 버스회사에 지출하던 재정 지원금보다 오히려 완전공영제로 지출하는 예산이 더 적게 들고 있습니다.
또한, 군에서 직접 버스를 운영하다 보니 수익성보다는 노선의 안정성과 군민의 편의를 더 먼저 생각하여 버스라는 당연한 공공재로부터 차별받고 소외되는 군민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군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위해서 단계적으로 완전공영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부안군 형편상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면 적자가 심한 일부 벽지노선만이라도 부안군에서 직영하는 방법으로 벽지노선을 확대하여 벽지 지역 군민들이 당연한 이동권으로부터 차별받지 않도록 행정에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군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안읍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버스터미널 일대 환경정비에 관한 질문입니다.
부안군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터미널·시장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모가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오랜 군민의 염원인 부안터미널 지역 정비가 또다시 미루어진 점에 대하여 부안군민의 한사람으로 본의원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터미널 주변지역의 불법·노후 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목욕을 한다고 오늘 세안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목욕한다고 오늘 세안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향후에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지만 그동안 부안군의 얼굴이자 관문은 방치된 채 좋지 않은 이미지로 관광객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용터미널에서 노후 되고 지저분한 주변건축물이 보이지 않도록 구분하는 방법 등으로 우선 정비하여 관광 부안의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군수님의 생각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현재 부안읍사무소에서 임차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지 매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읍사무소 일원은 대송빌딩, 우체국, KT, 해양경찰서, 롯데리아 건물 등 상가와 공공기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난도 심각합니다.
현재 부안읍사무소에서 이 부지를 임차하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 임시 주차장 부지는 읍사무소와 가장 가까운 대지로 부안군에서 이 부지를 확보할 수만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앞으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행정에서 이 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상가 건물이라든지 원룸 건물이 지어진다면 이 지역 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이고 이에 대한 불편은 고스란히 우리 부안군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향후, 이 지역에 대한 혼잡과 불편을 예방하고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읍사무소 옆 임시주차장 부지를 행정에서 먼저 매입하는 계획에 대해서 군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안읍 주요 도로변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 한 가지 제언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감소하는 부안 인구에도 불구하고 관내 차량등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안읍에 주차 공간 부족과 일부 구간의 불법 주차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하여 차량을 이용한 현장 계도와 불법 주·정차 단속알림 문자서비스를 동반한 주차단속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군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무질서는 여전히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군민 의식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주민의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 부안군에는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가 극심한 일부 구간에 대하여 이 어르신들께서 계도활동을 펼친다면 경험 많은 어르신과 불법 주·정차 운전자 간의 소통형 현장계도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사이렌 소리를 이용한 일방적인 계도보다 훨씬 더 계도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데 군수님께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이용한 소통형 불법 주·정차 계도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부안군 발전을 염원하고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부안군의원이나 집행부 공무원이나 똑같이 한마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부안군 발전의 가장 큰 축은 군정 최 일선에서 군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1천여 공직자 여러분일 것입니다.
본의원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아낌없이 지원하며 끝까지 함께 돕겠습니다.
저 스스로도 군의회의 한 일원으로서 부안군의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부쩍 일교차가 커졌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