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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339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3-03-22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제339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김광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애쓰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전 세계는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에너지 안보 수준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기후위기, 에너지위기, 경제위기의 3중 위기 시대입니다.
전기와 가스 등 연료 물가가 1년 전보다 32% 가까이 올라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 합니다.
또한, 도시가스는 36%, 지역난방은 34%가 올랐으며 대표적인 서민 연료인 등유 가격도 1년 전보다 37%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기요금은 29.5%가 올랐는데, 이는 42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연료 물가가 더 오른다는 점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투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일본 도쿄도에서는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을 포함해 모든 신축 건물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2021년, 녹색당이 포함된 독일의 새 연립정부는 앞으로 지어지는 신규 상업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의무화 하였고, 특히, 독일의 전체 태양광 발전 중 74%가 자가소비형 옥상·지붕 태양광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계 주요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조례를 만들거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는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그린 스마트 에너지 도시' 사업을 진행하였고 부산시에서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태양광 집들이'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화성시와 광명시에서는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공동주택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건물, 복지시설, 임대아파트, 그리고 일부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태양광 발전 설치사업을 추진 및 지원하고 있지만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지원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현재, 부안군의 공동주택 현황을 보면 총 87개소로 이중 아파트가 31개소, 연립주택이 20개소, 다세대주택이 36개소가 있지만, 태양열·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군이 내세우고 있는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 친환경 에코 가든 도시에 걸맞게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우리 군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발전 모델로 제로에너지 녹색건축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는 첫 번째로, 공용전기료를 절감하고 두 번째는, 친환경 인증을 통한 아파트 가치 상승효과입니다.
어느 한 지역 아파트에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전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경비실 등에서 사용하는 공용 전기료가 월 381만원에서 설치 이후 월 53만 원으로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3월 말이면, 우리 군에서는 고물가 및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번 지원금이 가진 남다른 의미가 있겠지만 에너지 문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좀 더 큰 그림을 그려 에너지 위기 직면에 따른 단순한 요금 지원 방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사업 추진의 효용성을 감안한다면 우리 부안군이 향후 새만금 개발을 이끌어갈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매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확보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에너지 자립 시책을 완성해 주실 것에 대해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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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336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3-01-09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입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을 통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선진의회를 실현하고 계시는 김광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제336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2023년 새로운 계묘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마음 아팠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새해엔 좋은 발걸음, 행복한 길로 뻗어 나아가길 기원하며, 건강, 행복, 번영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 의원은 아동 돌봄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따른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문화,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아동복지법」에 의거해 설치된 곳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과거 80년대 자생적으로 운영되던 민간공부방으로 시작되어 2004년 7월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되었고 아동복지시설 중 하나로 자리잡아 정부지원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역 아동들이 사회적으로 보살핌 제도가 보장되지 않았던 지난 20여 년 전부터 지역사회의 부모, 가족, 아동의 버팀목으로 출발하였기에 더욱 의미 있는 지역 기반 아동복지시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 부안군에는 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23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은 2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 이용계층은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아동들이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맞벌이나 한 부모,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로부터 아이들을 보살피고 사회적 안전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 아동들의 더 나은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핵심축인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본 의원이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방안 모색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한 게 현실이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돌봄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동과 부모의 복지를 증진시키며, 장기적으로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자격 기준은 교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사회복지사가 운영하도록 되어있으나 임금은 아주 열악한 실정입니다.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인 시설장, 생활복지사는 사회복지사 신분이지만 정작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및 호봉을 적용받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기본급여를 최저급여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에 열악한 근무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근속수당과 명절수당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는 인건비, 운영관리비, 시설비, 프로그램비 등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에 소요되는 보조금을 의미합니다.
인건비와 운영관리비, 시설비를 합한 금액이 기본운영비의 92%를 초과할 수 없으며 프로그램비는 기본운영비의 8% 이상을 반드시 지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국비 50%, 도비 20%, 군비 30%의 비율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운영비로 인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와 인건비가 분리되어 지원되지만 여전히 부족한 운영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군 차원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아동의 안전한 등하원과 일상적인 운영에 따른 차량운행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 차량운행에 따른 모든 부대비용의 대부분은 국비에서 지원되는 운영비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군산, 김제, 무주, 순창, 임실, 진안에서는 차량 운영비 또는 유류비 명목으로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여 차량 운영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운행에 따른 추가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더불어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방안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9년 국가시범사업으로 다함께돌봄사업이 시작된 이래 우리 부안군에서는 현재 3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동일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데 대상자가 일반 아동이라는 점에서만 차이점이 있는 사업입니다.
모든 아동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실성 있게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며 돌봄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돌봄센터의 종사자의 처우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안군은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라는 군정방침 하에 아이기르기 좋은 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의 공공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돌봄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다시 한번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를 바라면서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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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333회 1차 (본회의) 제1차 정례회
2022-09-20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입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 정책을 추진하고 계시는 김광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제333회 부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6차 산업 중심의 투자를 통해 농림, 축산, 어업이 살아나는 풍요로운 부안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고통 받는 부안군민과 농어업인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밀, 보리와 같이 논콩에 대해서도 정부 수매를 법제화 해달라는 취지와 우리군에서도 벼 이외 타작물 재배 육성 확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의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농업은 우리나라 산업의 주축이 되어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지만, 희생만 강요당해 왔습니다.
쌀농사는 우리 농업을 지탱하는 근간이지만 주식인 쌀을 외면한 결과 쌀값이 폭락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뿐 아니라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농업생산비 증가 및 고금리 등 물가는 폭등하여 농가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은 상승하였지만 국내 쌀값은 지속하여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로 올해 들어 하락 폭이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농촌과 농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과 원망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인근 타지역 100여명의 농민들이 수확을 1주일 앞둔 벼들을 트랙터로 갈아엎었다는 보도기사를 접한 본 의원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고, 지난 14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농축산물 값 보장과 양곡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며 삭발투쟁을 진행한 한국 후계농업 경영인들의 아픔에 가슴이 절절했습니다.
최근 본 의원을 방문한 계화의 한 농가는 군데군데 까맣게 병들어가는 나락이지만 잘 돼봤자 가격도 싼데 관심이 없다고 허탈한 쓴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모든 물가와 인건비는 다 올랐는데 쌀값 폭락에 대한 성난 민심이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분노하는 농민들의 모습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습니다.
쌀값 폭락의 원인 중 하나는 인구감소 및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1인 가구와 고령자들이 증가하면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가구 수는 2,100만 가구이며, 이 중 1인 가구는 33.4%, 2인 가구는 28.3%로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젊은 청년세대에서는 밥보다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즉석 음식을 선호하고 있고, 사회구조의 변화, 아침밥 결식, 맞벌이 부부증가, 간편식 등으로 해마다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쌀을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산업이자 식량주권이라는 인식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쌀 과잉생산에 대한 대응 방안과 농가들의 소득 안정화 방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논에 벼 대신 작물을 심을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하여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군 농가들도 벼 외의 작물 대안으로 타 작물인 논콩을 확대해 왔으며, 우리군에서 재배하는 논콩은 2021년 기준 재배면적 764ha, 생산량 2,292톤이며, 올해는 논콩 재배면적이 1,100ha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논 콩에 대한 국비 지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였으나 2021년부터 논콩에 대한 정부의 직불금 지원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이 지방비를 투입하여 2021년에 도비 30%인 1억 3,756만원, 군비 70%인 3억 2,096만원, 총 4억 5,852만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도비 30%인 1억 9,805만원, 군비 70%인 4억 6,210만원, 총 6억 6,015만원 예산을 편성한 상태입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군으로서는 정부 보조금이 아닌 지방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기엔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발생하고, 농가는 쌀값 하락과 타작물 재배사업 제외의 우려를 가슴에 담아둔 채 논콩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쌀 다음으로 소비 비중이 높은 콩, 밀 등은 국내 자급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경제 물가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0년 양곡 연도 기준,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20.2%, 식량자급률은 45.8%로 식량안보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고, 그중 밀과 콩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군수님과 집행부에 아래와 같이 정책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군수님과 집행부에서는 매년 쌀 공급과잉으로 인한 쌀 가격하락 및 농가 소득 감소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논 타작물 중 논콩에 대해서도 재배 지원사업을 법제화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여 주시고, 우리군에서도 타작물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쌀 수급 안정과 두류 자급률 확대를 위해 장려금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에 정부와 지자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침체된 농업에 활력이 더해져 농산업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때, 그리고 군민과 농민들의 안정된 생활이 우선일 때, 행복 만족도와 삶의 질이 향상되어 비로소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 부안이 될 것입니다.
논 콩 관련 법률 제정에 대한 요청과 콩과 밀 관련하여 소비 확대 정책 수립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이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법제화 촉구와 육성 확대 방안에 대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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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332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2-08-17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입니다.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선진의회를 이끌고 계신 김광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제332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안군 처음으로 연임 군수로 재선되어 군민행복과 함께 새로운 부안 대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제9대 부안군의회가 균형 잡힌 견제와 협력으로 군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의원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과거 부안의 명소 중 하나였던 물의거리가 문화공연이 함께함으로써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활성화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당초 2006년 조성된 물의거리는 초기 세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의 어려움과 운전자 및 보행자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6월 정비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명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물의거리 노후시설물 정비 사업을 통해 물이 흐르는 석재수로를 연결하여 기존 분수대를 바닥분수로 개선하고, 물의거리 광장을 정비하여 새로운 테마의 물의거리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특히 물의거리 광장은 지역주민 및 공연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비가림과 햇빛차단을 위한 막 구조물과 야외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소규모 야외 공연과 함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덕분에 무더운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군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안읍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실제 물의거리 광장이 개선된 후 이곳에서는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소규모 공연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지난 5월부터 부안군 문화재단 등에서 12차례 공연이 이어졌고, 앞으로도 작은 음악회, 전통국악 등 다양한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다양한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있던 군민들에게는 문화향유를 통해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그동안 관객과 서로 마주할 기회마저 없었던 문화예술인에게는 자아실현과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최근 본 의원 또한 물의거리 공연장에서 문화프로그램 공연을 함께하면서 그간의 인내와 답답함을 덜고 함께 융화되어 흥겨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은 단순히 외형적으로 공간만을 제공하는 장소가 아닌 공연을 하는 사람에게도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서로 불편함이 없는 공간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물의거리 공연장은 단순히 주민에게 휴식의 공간은 제공할 수 있을지라도 공연으로 예술인과 군민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는 부족하여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설치된 시설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겠지만, 사용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하고, 수정보완하는 것이 바로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현재 웅장하게 설치된 구조물에 비해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관계로 천장 구조물이 무대까지 가려지지 않아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공연 진행에 차질을 빚곤 합니다.
따라서 현재 설치되어 있는 무대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또는 무대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연이라는 특성상 낮보다는 저녁 또는 밤에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무대에는 조명시설이 별도로 있지 않고, 옆 구조물에 설치된 조명시설로는 어둠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그로인해 주최 측이 작은 스텐드 조명을 별도로 설치하여 공연을 진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의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멋진 야간 공연을 위해 무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무대 조명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예술인의 거리다운 느낌을 살리고 공연장을 찾는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공연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구조물과 어울리지 않는 오래된 주변 담벼락 등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우천시 비가림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구조물 상단 천막형 디자인의 구멍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삶의 질 향상 욕구가 증대되는 시대적 흐름에서 보여지 듯 문화예술, 그리고 공연에 대한 욕구와 가치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서로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한 땀 한 땀 배운 실력과 평소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표하는 이 소중한 공간이 조금 더 효용성 있게 개선된다면 풍류와 멋이 있는 고장답게 보다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낮에는 주민의 편의시설로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밤에는 문화 향수 기회 제공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물의거리 공연장이 지역의 유휴 공간 시설을 뛰어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분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 또한 부안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