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제8대 326회 4차 (본회의) 제2차 정례회
2021-12-16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산, 동진, 백산면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제326회 정례회중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의원은 오늘 부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조남철 국수의 탄생지로서 바둑을 통한 부안군의 문화정책 강화에 대해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바둑을 기예(技藝)라고 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기(技)는 승부를 다투는 스포츠와 가까우며 예(藝)는 미(美)와 감성적인 측면을 말하기에 예술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매력으로 바둑은 이미 세계적인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국내도 1,000만명 정도의 바둑 인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미국의 바둑 인구 역시 100만명을 넘어서고 유럽 바둑축제 등 각종 바둑 국제대회는 점차 안정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의 경우는 체육부를 중심으로 정부의 공식 지원 하에 바둑 인구가 폭발적 팽창을 이루어 1억명 가까이 되고 있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77개국에서 정식 바둑연맹이 존재하며 체스에 비해 훨씬 수준이 높은 두뇌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이러한 바둑의 가치를 일찍 인정하고 큰 관심과 애정을 바친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둑을 둘지는 모르더라도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부안군민이라면 조남철 국수가 부안출신이라는 것은 이미 다 알고계신 사실입니다.
현대바둑을 개척한 조남철 국수는 1945년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설립해 한국 현대 바둑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또한 해방직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20년간 국내 바둑 1인자로 군림하였으며 지금까지 한국바둑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바둑을 제패한 조치훈은 조남철 국수의 조카로써 조남철 국수의 집안은 프로기사를 여럿 배출하였습니다.
이에 조남철 국수의 출생지인 우리군은 한국 바둑의 뿌리이자 한국 바둑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2003년 한국 바둑의 뿌리 부안과 한국 바둑의 메카 부안을 상표등록하면서 한국 바둑의 본고장임을 천명하고 이후 2006년 조남철 국수의 고향인 줄포의 갯벌생태공원에 바둑테마공원 사업을 추진한바 있습니다.
또한 2001년부터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속 3년간 개최하면서 바둑의 메카 부안을 홍보하고 바둑의 저변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더욱이 기초지자체로써는 생각하기 힘든 여자프로기사 초청 전을 개최하였으며 2015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바둑팀을 창단하여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재정형편이 넉넉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 바둑에 이토록 열의를 보였던 까닭은 바로 현대 한국바둑 파동의 시작이 부안이라는 강한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대 한국 바둑의 뿌리가 조남철 국수의 태생지인 부안이라는 사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당초 추진된 줄포 바둑 테마공원은 조남철 기념관이 예산과 유물확보 문제로 조성되지 못하고 바둑용어를 딴 ‘수담관’이라는 건물이 바둑대국장으로 사용될 뿐, 바둑 콘텐츠는 거의 없이 바둑으로 특화되지 못한 채 그 명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활발히 이루어졌던 전국 바둑대회 유치에 비해 현재는 조남철 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와 부안군수배 전국바둑동호인대회만 개최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올해 모두 취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비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바둑문화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교육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마치고 절차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천재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배출한 신안군에서는 모교를 리모델링한 기념관과 알파고와의 대결을 형상화한 상징물과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비금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안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바둑과 관련한 우수한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금은 바둑의 고장에서 차츰 멀어져 가고 있으며 역사문화성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부안이 조남철 국수의 태생지라는 브랜드와 한국바둑의 뿌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행정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바둑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대한민국 1,000만 바둑애호가를 대상으로 바둑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안 문화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촌형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 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최근 다방면에서 일고 있는 스토리텔링은 문화정책의 핵심코드가 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인물 스토리텔링은 특정인의 생애를 통해서 그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직접 그 가치를 체험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둑 스토리텔링을 창출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부안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대바둑의 아버지 조남철 국수의 고향, 바둑의 메카라는 상징성과 연계하고 다양하고 규모 있는 대회와 행사를 활성화하여 한국 바둑 및 부안군의 문화위상을 강화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남철 국수의 생가를 복원하고 바둑박물관이나 기념관과 같은 시설물과 더불어 마실길 바둑투어 정자 건립 등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우선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적절하게 변형 또는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바둑의 상징성을 가진 갯벌생태관 수담관의 일부 리모델링을 통해 조남철 국수와 연계된 스토리를 엮어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바둑대회를 비롯해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바둑을 통한 심신의 단련과 자연속 심신의 힐링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바둑이 가진 긍정적 기능을 담은 바둑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미래 세대들에게 바둑이 보급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바둑놀이, 바둑체험학습 등을 통해 게임차원이 아닌 집중력향상, 문제해결능력, 정서안정 등 교육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에게 바둑교실 등을 통해 바둑에 대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유도하여 바둑활성화를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바둑교실이나 기원 설립 운영보조금이나 강사 보급 지원에도 적극적인 정책을 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여기서 굳이 김구선생의 문화 강국의 꿈을 소환하지 않더라도 군민의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살리는 일이야 말로 군정의 시작이요 끝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행정에서의 관심과 집중투자를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부안이 현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바둑의 메카로 되살아나고 소중한 조남철 국수의 탄생지라는 문화유산이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계기로 문화관광 부안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새만금의 교두보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부안군이 될 수 있도록 본의원도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제8대 321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1-04-21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산·동진·백산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도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고 계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지난 1,2여 기간 동안 생활방역에 앞장서고 계신 군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현실 속에 직면해 있는 가장 절박한 상황에 대하여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온 세계 인류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놓고 있는 코로나19 문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미 문턱까지 다가온 4차 대유행 조짐은 그 누구의 문제가 아닌 나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 우리 모두의 문제라서 더 심각하고 더 무서운 일입니다.
코로나19는 2019년도 말에 발생한 후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세 번의 대유행 과정을 거쳤고, 이제 네 번째의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인도의 경우 하루 1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최근 20만명의 확진자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간 2~300명대의 확진자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 14일 731명으로 확대된 이후 최근에는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도 격리자가 3,000여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확진자가 502명이었던 3차 대유행 이후 1월 197명, 2월 159명, 3월 272명으로 진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월 하루 평균 숫자만 보더라도 3월에 8.7명 이었지만, 4월엔 19.7명을 웃도는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국가의 방역수칙을 보면 허술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어려움이 많은 곳은 영세 소상공업과 자영업종인데 그분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음식점을 가게 되면 입구에 연락처를 반드시 기록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지 옆에 놓여 있는 소독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현재 대처하고 있는 상황은 사전예방보다는 사후조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확진자가 방문하였을 경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역학조사 대비 방편밖에 되지 않는 방역수칙입니다.
본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후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조치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일부 공공기관이나 일부 시설에서만 설치하고 활용되고 있는 자동 체온측정과 자동 손소독시설 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경우 입구에서 체온측정과 손 소독을 동시에 자동으로 실시토록하고 방문기록에도 남겨서 사전예방과 사후조치 모두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권익현 군수님, 그리고 코로나 19 방역관련 공직자 여러분!
우리 부안군에서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지원책을 마련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취약시설과 사각지대로 구분되는 아동시설, 청소년 관련시설, 노인보호시설, 경로당 등에 우선 지원하고 다음으로 카페, 음식점, 숙박업 등 다중 방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 일부라도 지원하여 우리 부안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경우 자동 체온측정과 자동 손소독을 이행토록 하여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진단검사 확대, 백신접종 신속이행, 참여 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강화가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이 되길 바라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
제8대 311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0-05-26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일신우신하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산, 동진, 백산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벅찬 기대와 희망을 품고 출발한 민선 7기호가 어느덧 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민선 7기 부안 군정은 사상 처음으로 예산 6000억 시대 개막이라는 첫 단추와 함께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소멸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농어업에 대한 소득감소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좀 더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며 부안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본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다음 두 가지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조선왕조궁중에서 행해지던 누에치기 의식인 친잠례 행사를 개최하기를 건의합니다.
친잠례란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궁중 의식으로 역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이자 여성인력을 국가 원동력화한 조선왕조 유일의 여성 궁중의례를 말합니다.
이러한 친잠례 재연 행사를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부안의 오디산업은 2010년 당시 재배면적이 390헥타에 이르렀으며 한때는 전국 오디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부안농업을 지탱하는 커다란 기둥이었으나 점전 감소하여 지금은 2019년 기준 재배면적 138헥타 정도로 과거의 명성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양잠농업을 시행해 왔고 2006년 누에특구 지정에 이어 2017년 국가중요 농업유산 제8호에 지정된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인 유유마을의 양잠 인구 평균연령은 70세가 넘어 몇 년 후에는 국내 유일의 양잠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안이 과거 오디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되찾고 양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궁중음악과 어가행렬을 포함하는 친잠례라는 화려하고 장엄한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홍보한다면 이는 부안 양잠 산업의 격을 높이는 킬러 콘텐츠가 되어 누에, 오디, 그리고 뽕잎을 가공하여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앵커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우리 부안의 주준 높은 양잠, 오디 기술이 4차 산업과 다양한 융·복합 산업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부안 도자산업을 관광 밸트화하여 부안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부안 고려상감청자 관광밸리 조성사업을 유치하여야 합니다.
부안은 고려 상감청자의 메카로 유천리 일원 청자요지는 천년 도자 역사가 숨 쉬는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 개발과 도자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안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안면 유천리 청자박물관 인근에 고려 상감청자 관광 밸리를 조성한다면 부안 고려상감청자의 전통적 제작기술을 재현하여 관광상품화 할 수 있고 빅데이터 구축과 도자재료의 표준화를 통해 도자기술을 지적재산화하여 부안만의 독자적인 도자산업 모델로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도자기는 7단계이상의 복잡한 공정의 수공예품으로 각 라인별로 분업화하여 다수 인력이 필요하기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비가 매우 클 것입니다.
다만 사업규모가 크고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관련기관을 꾸준히 방문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본의원도 함께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안군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날은 글로벌 시대의 역동적 주체로서 지방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앞 다투어 지역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를 통해 고을 원님들의 으뜸이 되는 책무로 백성들의 경제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당시의 경제의 핵심이 농업이라면 오늘날 부안의 최대 현안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감소대책, 청년층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특히 우리 부안만의 관광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성을 활용한 희소성 있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입니다.
또한 부안의 전통과 역사적 강점을 살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앞으로 어려운 농촌의 난관을 헤쳐 나갈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는 완전히 새로운 부안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새로운 부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 모델을 새롭게 디자인하여야 합니다.
앞에서 제시한 두 가지 사업이 부안을 더욱 새롭게 할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군민들의 관심과 모든 행정적 역량을 결집한다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의 끝에 미래성장 산업,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제8대 299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19-02-25
안녕하십니까?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의 기대 속에 민선 7기 새로운 군정과 제8대 부안군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새 8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 분위기는 처음 가졌던 부푼 기대와는 달리 실망 수준의 군민 여론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역동적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 그에 따라 지역 미래 발전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 두 번째입니다.
이제껏, 막연하게 새만금 개발에만 기대하고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에 들떠 있는 듯 한 분위기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책 개발이 중요한데도 두 가지 현안 사업에만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다수 군민들의 염려입니다.
이제는 부안만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귀농 귀촌 사업의 발굴과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시책을 마련하여 끝없이 줄어만 가고 있는 부안 인구를 늘려야 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여 떠나가는 사람을 막아야 합니다.
과거 17만명에 이르던 생거 부안의 명성에 맞게 군민 모두가 잘사는 부안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어서, 민선 7기의 잘못된 인사문제를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최근 새로운 조직개편과 함께 476명의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 10월 군정질문에서도 강조한 바와 같이 공직자는 명예와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이며 그만큼 조직 운영에 있어 인사 정책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즉, 인사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이고 타당성이 있어야 하며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이루어져 모든 공직자가 각자 주어진 직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7월에 있었던 민선 7기 첫 번째 인사에서는 주요부서 2개과의 팀장급 12명에 대해 보직 없는 근무지 지정으로 집단적 대기발령 인사를 시행 한 바 있습니다.
이번 두 번째로 단행한 2월 8일자 정기 인사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드러나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행정직과 기술직이 구분되어 있는데도 전문 기술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본청 팀장급 자리에 전문성이 없는 행정직을 배치하고 전문성이 있는 팀장을 면사무소로 발령하는 등 일 중심의 인사와는 거리가 먼 전보 인사를 시행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아주 중요하고도 강력한 인사 관련 내부지침을 마련해 놓고 이를 스스로 어기는 신뢰성 없는 인사를 시행한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집행부의 인사 시책을 어느 공직자가 믿고 신뢰하고 따르겠습니까?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가 합당하게 대우받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인사정책이 시행될 때 민선 7기 부안군정이 앞으로 더 멀리 도약 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어느 누구보다 새로운 민선 7기 군정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아울러 의원의 본분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통해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군 발전의 양축인 집행부와 의회가 건전한 정책 제시와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협치 함으로써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앞으로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모든 공직자가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힘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소중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면서 집행부에 다시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꾸준한 소득개발과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환경조성, 다양한 귀농 귀촌 시책 매뉴얼 개발 등 역동적이고 희망을 갖게 하는 비전을 제시하여 생거 부안의 명성을 되찾아 나서는데 6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실 것을 바라며 둘째,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영전하고 승진도 되는 신바람 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