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제8대 328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2-04-13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종택 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상서·보안·진서·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먼저, 본의원에게 제328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완전히 새로운 부안이라는 희망찬 각오로 시작했던 민선7기 부안군정이 어느덧 두 달여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3년 10개월 동안 부안군은 많은 것들이 변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부안 시내를 진입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읍사무소 앞 교통광장과 철거된 부안 시외버스 터미널만 보더라도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안에 크고 작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주신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진심 어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군의원의 책무를 내려놓고 부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였지만 여전히 걱정스런 마음이 남습니다.
이에, 의회를 떠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께 부안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의 입장에서 좀 더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들은 법령에 근거하여 업무를 추진합니다.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바로 ‘법 만능주의’입니다.
업무처리 기준이 되는 법령은 과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시로 개정되고 보완될 수 있지만 법이 적용되는 시점에서는 언제나 과거이며, 현재와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누가 봐도 문제점이 보이는데 법령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였습니다.
원칙과 규정, 정말 중요합니다.
다만, 원칙과 규정이 소극행정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규정이 없다는 것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의 성공비결은 ‘No rules rules’라고 합니다.
‘규칙이 없는 게 원칙’이라는 말입니다.
‘넷플릭스에 이익을 가져오는 일’이라면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공직에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행정을 추진할 때 반드시 생각해 볼만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부안군에 이익이 되는 일인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손톱 밑 가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연한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현실과 괴리가 있는 법령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소통행정입니다.
소통은 군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웃고 울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부안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힘의 원천 입니다.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고, 부안군민들이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내고 행정의 일에 협조를 이끌어 내는 힘 또한, 공감입니다.
집행부 부서 간의 소통, 의회를 비롯한 군민과의 소통, 마지막으로 관련기관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통은 그것을 행하는 공직자를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조직에 건강한 발전을 가져다줍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점을 알게 될 것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대안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어 가보지 못해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한 모든 정책에 당위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 수처작주(隨處作主)입니다.
어디에서든 어떤 업무를 하든 그곳에서 주인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노을대교 건설 등 앞으로 부안군에는 엄청난 기회와 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전벽해가 될 부안의 변화에 있어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공직자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부안군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 낸다’는 자세로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이 각자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맡은 업무에 임해준다면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은 우리 부안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새만금의 기적’, ‘노을의 기적’, ‘잼버리의 기적’,‘부안의 기적’이라는 신조어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본의원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당부사항을 합쳐서 넓은 의미로 ‘적극행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적극행정이 당장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우리 부안군의 많은 것을 바꿔낼 것으로 믿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부안의 미래를 계획하고 함께 답을 찾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동료·관계기관·군민들의 공감이라는 든든한 추진력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저는, 부안군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더욱 더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 역시 어디에 있든지 모든 발걸음에는 부안 발전을 위한 길로 향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제8대 327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2-01-18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서·보안·진서·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새해 첫,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안군 발전의 대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도 깊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산업화는 대량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로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인 숙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최근 쓰레기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며 쓰레기 매립장이 예정보다 더 빨리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이상기온에 의한 심각한 병충해로 농민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환경문제가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군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바꾸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만 살고, 내일은 살지 않을 것처럼 소비하고 버리는 생활방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얼마 전, 본 의원은 부안여고에서 진행한 ‘직업 멘토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학생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견하게도 많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특히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부안군이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계속해서 청정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원순환과 환경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군민들의 인식 개선을 해야합니다.
우리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선언과 자원순환 기본법 등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안군도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기물이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재활용이 올바르게 되지 않아 주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나 참여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고 재활용률을 조사하여 공표함으로서 참여 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자원순환 문제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변화도 혁명도 군민들의 동참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부안군도 집행부와 군의회, 사회단체가 함께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선포하면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부안군민들이 지금 당장의 편리함이 오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함께 자원순환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MOU를 맺고 거버넌스를 구축하면서 이슈화하는 노력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셋째, 자원순환 체험장을 만들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이 필요합니다.
부안의 미래인 유아,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그 밖에 부안군민들에게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교육하고 재활용품을 소재로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 등을 통해 자원순환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인지시켜 발전적인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환경부에서 만든 자원순환 기본법에 의해 부안군도 연차별 자원순환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좀 더 구체적이고 지속성 있는 제도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부안군의회에서도 부안군 자원순환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기본 원칙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례 개정 과정에서 군민과 충분한 소통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정책의 실천과 이행의 주체는 우리 군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군민들 또한 우리군의 자원순환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환경문제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당장 우리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물려받은 이 아름다운 산과 들, 바다를 우리 또한 미래 세대에 값지게 남겨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말이 있습니다.
낙엽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미리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안군에서도 이미 낙엽이 여러 곳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장이 벌써 포화상태가 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해 한해 농사마저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겨울을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책은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입니다.
교육과 군민 의식을 강화하고 제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합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안군의회 또한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임인년 새해 여러분들의 모든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제8대 326회 1차 (본회의) 제2차 정례회
2021-11-16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서·보안·진서·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안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는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일상생활속에서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일겁니다.
알다시피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난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더 이상 기대하는 것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하여 코로나19와 공존을 준비해 간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완전한 종식이 아닌 만큼 연일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을 보면서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분명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보건 및 의료체계 등을 갖추고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는 결코 방역수칙이 완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본 의원은 다시 한 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를 위해 최 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부안군 보건·의료 및 행정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안군은 코로나 확진자가 11월 16일 10시 현재까지 180명 발생하였고,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에만 5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몇몇 문제점들을 짚어보면 자가격리자가 자택에서 철저한 격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족들에게 전파되어 더 많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확진자를 일반 차량으로 이송할 때 동승자에게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 선별 관리 및 확진자 이송에 있어서 철저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지난 9월 부안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이 조례에 근거하여 확진자 자택에서 이루어지는 자가격리는 분명 한계가 있으므로 확진자를 신속하게 격리할 수 있도록 법에서 지정된 감염병 관리기관이 아닌 공공시설에 격리소, 요양소 또는 진료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확진자가 입원하고 퇴원하는 데 있어 병원 이송 및 귀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귀가 후에도 경과 확인 및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안군만의 맞춤형 자체 매뉴얼도 작성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확진자를 병원이나 격리소로 이송할 때 동승자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선별 이동 검사 차량 운행 여부도 검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본의원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한 가지 더 안타까움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방안 마련과 함께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정책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일은 보건소장의 주요업무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부안군의 보건소는 보건소장의 공석에 두 개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보건소장 공석으로 보건행정업무 공백에 대한 군민들의 불만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안군 권한대행 및 직무대리 규칙에 따라 업무 수행을 하고 있지만 보건소장의 공백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장기간 지속된다면 이에 따른 문제점이 분명히 뒤따를 것입니다.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 1항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한다가 어려운 경우 예외 조항으로 보건, 식품위생, 의료기술, 의무, 약무, 간호, 보건진료 직렬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보건소장 공모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보건법 시행령 등을 개정요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부안군의 미래이자 희망인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확진자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제8대 323회 8차 (본회의) 임시회
2021-07-22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상서, 보안, 진서, 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제323회 임시회중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새만금 기본계획변경 최종안이 공고됨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부안군이 요구하는 3구역 폐기물시설에 대한 최대 이격거리인 5km 이전을 관철시켰고 해창석산에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 가능하도록 MP를 변경 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만금 개발로 기대되는 부안 발전의 핑크빛 전망에 비해 부안군민의 눈에 비친 새만금 사업은 여전히 더디고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부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사업에 대한 몇 가지 제언과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새만금 초입지 게이트웨이에 대한 행정구역이 하루속히 획정되어야 합니다.
게이트웨이는 새만금의 관문입니다.
이에 대한 토지가 획정되고 등기화가 진행되어야 새만금 내부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게이트웨이는 새만금 초입지 일원에 관광거점 마련을 위한 용지로 지난 3월 매립이 완료되고 새만금개발청에서는 지적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행정구역 결정 신청서가 중분위에 상정되어 행정구역이 획정될 때까지 관련 정치권의 동향을 파악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설치가 합의된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에도 우리군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도록 논리 개발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둘째, 새만금 남북 2단계도로가 하루속히 개통되고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2지구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모든 행정력을 모아야 합니다.
새만금 남북 2단계도로는 새만금 3대 권역인 국제협력용지, 농생명용지, 관광, 레저용지를 연결하고 동서도로 및 남북도로 1단계와 연계하여 새만금 내부 십(+)자형 도로망을 완성하는 내부 간선도로입니다.
그만큼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 인프라라 할 수 있으며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개발 조성원가가 절감되어 민간투자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관광레저용지 2지구 테마마을조성 개발사업 추진에도 커다란 메리트로 작용하여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공모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인 테마마을 조성 개발 사업에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과 웨스턴리버 컨소시엄 등 2개사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사업은 3천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로 하서면 앞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396만㎡에 관광, 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부안군은 새만금 개발을 둘러싼 인근 시군과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새만금 개척에 대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만금 내부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셋째,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8월로 미뤄진 프레잼버리를 완벽하게 준비하여야 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는 170여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행사입니다.
부안을 세계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9조8천억에 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엄청난 대회입니다.
새삼 이 대회를 왜 성공적으로 치러야하는지는 더 이상의 설명도 의미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치러지는 프레잼버리는 그동안 우리가 준비한 2023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조직위가 출범하고 하나 둘 조직이 꾸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대회기간 사용할 임시 시설물 설치는 물론 상설야영장, 체험활동장 등 대회를 치르기 위한 필수시설이 아직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국가적인 행사지만 우리 부안에서 우리 지역의 이름을 걸고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보다 적극적으로 프레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 해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넷째, 새만금 부안측 방수제도로 중 동진대교에서 문포방향 도로에 대한 지정이 필요합니다.
도로 미 지정에 따른 군민들의 이용불편과 미 지정도로임에도 실제도로로 이용되고 있어 사고발생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부안군에서는 조속히 새만금사업단과 실무협의를 통하여 도로지정을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잼버리 인근부지에 대한 도로 환경정비가 시급합니다.
특히, 새만금 잼버리대회장에 인접한 합구마을과 묵정마을을 지나는 국도 30호선 절개 잔여 석산을 가장 우선적으로 철거를 해야 합니다.
이는 국토부에서 국도 30호선 격포~하서간 구간의 확포장 과정에서 절개 잔여 석산을 철거하지 않고 방치한 것입니다.
이대로 두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 대한 경관을 해치면서 세계인들에게 자연을 훼손하고 방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의도치 않은 불명예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관리 협의회와 국토부 그리고 익산국토관리청에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건의하고 이 잔여 석산이 하루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집행부에서는 2021년 새해 각오로 선즉제인(先則制人)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圖謀)하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훌륭한 각오와 자세를 우리가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기회의 땅인 새만금에 적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만금에 대하여는 인근 시군보다 더 한발 앞선 안목과 행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새만금을 둘러싼 부안군 발전을 위한 모든 걸음걸음이 부안군민이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본의원도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제8대 321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1-04-21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서·보안·진서·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문찬기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 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부안군 홍보에 대해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두들 아시는 바와 같이 홍보란, 자신의 생각과 활동을 타인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이미지와 활동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홍보의 목적입니다.
좋은 홍보는 부안군의 장점을 전국에 알려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우리 지역으로 돌릴 수 있고, 부안 특산물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쌓이면 더 많은 사람들의 구매력을 향상시켜 지역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관계 기관과 이해관계자의 협조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발굴하는 부안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 부안에서는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 『그린 뉴딜』, 그리고 『부안형 푸드 플랜』등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개발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노력들이 군민의 지지와 관심을 얻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전략 또한 홍보입니다.
그리고 그 홍보가 군민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군과 군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상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최근 엄청난 트로트 열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진성’과 ‘김태연’이라는 대중적 스타가 있습니다.
둘 다 국민의 정서와 친숙한 트로트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인재들입니다.
‘진성’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리는 가수로 지금까지 부안의 행사에 자주 방문하여 우리 군민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자긍심을 심어준 부안의 아들입니다.
그의 대표곡인 ‘안동역에서’라는 노래는 현재 전 국민들이 가장 열창하고 사랑받는 국민가요 중 하나이며, 경북 안동시 안동역에 가면 진성 노래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김태연’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미스트롯2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9살이라는 최연소 나이로 참가하여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에 힘입어 대중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앞으로 우리나라 가요계를 이끌어 갈 장래가 촉망되는 스타 기대주가 되었습니다.
스스로도 방송에서 ‘부안의 딸’이라고 소개할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도 있습니다.
본 의원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부안의 ‘아들과 딸’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부안을 홍보할 수 있는 좀 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전남 진도군에서는 2019년을 뜨겁게 달군 미스트롯 송가인씨가 진도출신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송가인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송가인씨가 태어난 마을인 앵무마을에서는 마을이름의 첫 글자인 ‘앵무새 앵(鸚)’자를 파자하여 돈다발을 머리에 이고(貝貝) 새처럼(鳥) 노래하는 여인(女)이라는 스토리 텔링으로 지역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보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어 송가인이 활약한 2019년도 진도군 관광객은 전년도에 비해 67%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현재 부안읍내 진성길을 ‘진성 노래거리’로 스토리텔링 하여 부안을 홍보할 수 있고, 진성이 태어나고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줄포에 진성의 노래‘ 보릿고개’로 노래비를 세워 ‘자수성가’의 모델로 스토리텔링하여 홍보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진성 선물세트, 김태연 노래교실, 진성 가요제, 진성이 먹는 농산물, 태연 바람길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연구하고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야 합니다.
곧 있으면 개최될 온택트 마실축제의 오프닝 컷, 홍보 포스터 등에도 이들의 이미지를 활용한다면 그 홍보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안의 미래를 위해 지금 “통 큰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는 김태연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안군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그리고 한창 도움이 필요한 성장기에 부안에서 진정어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품어준다면 먼 훗날 반드시 훌륭하게 성장하여 ‘부안의 딸’로서 부안에 효도로 보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미 진안군에서는 2020년에 ‘진성’을 진안홍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고창군에서도 고창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노을대교 건설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군에서도 2015년에 진성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지만 활용실적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우리의 ‘아들 딸’을 더 이상 타시군의 홍보마케팅에 빼앗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이들을 활용하여 부안의 이미지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공직자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영상을 통한 홍보 매체가 더욱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인의 힘과 영향력은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좋은 연예인도, 스포츠 스타도, 부안의 아들과 딸인 ‘진성과 김태연’보다 부안 홍보에 적임자는 없습니다.
부안 출신이 아닌, 부안과 관련이 없는 ‘부안 홍보대사’는 그 자체로 대중의 명분과 공감을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부안 홍보에 명분과 공감을 더하기 위해 부안 출신의 유명인들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안군의회에서도 「부안군 홍보대사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하면서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제8대 308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0-03-19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서, 보안, 진서, 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는 단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19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달라진 주변의 생활풍속을 보면 차라리 재난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모든 것들이 움츠러들었습니다. 연일 증가되는 확진자 숫자를 보면서 그것이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거리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소독하는 일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수가 8천명을 넘긴 이 시점에서 다행히도 우리 부안군은 신종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신속하고 철저하게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아직까지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염병 확산방지와 지역경제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부안군 보건의료 및 행정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점점 확진증가세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고 완치율이 이제 1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끝이 있듯이 이 위기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끝내 이겨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위기에서 더 빛났던 저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난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인지제의(因地制宜)”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벽을 쌓고 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지역의 형편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한다” 는 뜻의 춘추전국시대 오자서의 이 같은 충언은 오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본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극복과 이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 우리 부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지제의”의 정신으로 함께 고민하고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특히 노인복지기관이나 시설들의 휴관으로 인해 어르신 이용자들은 비자발적 고립상태에 처했습니다.
행정과 마을 일선지도자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힘을 내어 감염병 취약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경로당 등에 대한 방역을 위해 힘을 합쳐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모든 학교와 유치원의 개학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법정 수업일수를 감안하면 무기한 개학연기가 불가능하므로 개학이후 감염병 차단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반드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한명의 확진자도 없이 청정부안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신종코로나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야 합니다.
부안사랑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구입 장려와 홍보를 통해 부안 내에서 상품권이 더욱 더 많이 유통될 수 있도록 생각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경기부양을 위해 신속집행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군민을 위해 사용될 예산이 좀 더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들의 업무에 속도를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근 광주시에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지원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부안군도 전라북도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하루속히 이런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거리에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청자박물관, 예술회관, 청소년수련원 등의 시설들이 잠시 휴관한 이 기간을 활용하여 관계 공직자들과 군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환경을 정비해 크게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 세균도 발을 붙일 수 없었던 도시라는 듯 깨끗하고 변화된 모습과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관광 트랜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쉽게 볼 수 있는 국내 현상만 하더라도 외국으로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숨은 명소로 발길을 돌리되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으로 인한 체험과 축제장이 아닌 조용히 실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관광동향도 면밀히 파악하여 변화에 맞춰 대응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존에 계획된 축제와 행사 등도 이러한 변화를 면밀하게 고려하여 오롯이 부안군민만을 위해서 추진여부 등을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부안군만의 맞춤형 자체 대응 매뉴얼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 그리고 2020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등 이제는 5~6년에 한번 주기로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감염병과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부안군만의 자체 대응매뉴얼을 개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좀 더 촘촘한 예방활동 전개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행동수칙 그리고 추적관리 체계 등도 사전에 확립하여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신종 코로나로 인해 잠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한발 먼저 생각하여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부안관광 산업도 더욱 튼튼한 체질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제8대 301회 3차 (본회의) 제1차 정례회
2019-06-20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상서·보안·진서·줄포면 지역구 김정기 의원입니다.
어느덧 민선 7기 부안군정이 부안군민들의 큰 기대를 안고 출범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진부한 형식과 격식에서 탈피하여 공직자 스스로가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좀 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부안군을 만들기 위한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민선 7기 부안군정이 첫 돌을 맞이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에서 본 의원은 과연 군수, 공직자가 부안군민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 또 군민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초선 의원의 신분으로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소통”이고, 두 번째는“적극 행정”입니다.
먼저, 소통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따라 행정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와 함께 부안군정에 대한 군민의 욕구와 기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민의 욕구를 충족하고 행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 보면 가장 먼저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게 됩니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소통의 자세가 우리 부안군 공직사회에는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본의원이 지난 1년간 예산심의,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겪으면서 비합리적 관행이나 절차 등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궁금한 것을 묻고 함께 논의하고자 하면 요구 자료 누락, 제출 지연 등의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고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럴듯한 상황 설명과 방어적인 자세로 문제를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태도로는 아무런 발전과 변화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통해 올바른 경청의 자세로 서로 마주한다면 이러한 소통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이고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부안군민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이러한 지역 분위기는 부안군 미래 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적극 행정”입니다.
저에게 걸려오는 많은 민원 전화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신속하지 못한 행정 처리와 관련된 사안이며 이러한 민원처리지연 사유의 주된 원인은 업무처리 미숙, 인력부족 등으로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원인 중에서 민원인 입장에서 본의원이 이해 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업무 떠넘기기입니다.
법령상 필요한 행정절차와 의사결정을 위한 민원처리기한 부족은 이해하지만 소관 업무의 담당 부서를 정하는데 불필요한 대다수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일부 공직자의 적극 행정의 자세가 부족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한정된 시간과 인력으로 업무량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반기는 공직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군민들이 느끼는 불만족으로 초래되는 역기능이 부안군정 전체에 대한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부안군 공직자들이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시정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의 기대와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현실 속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부서 간 상호 보완적인 “적극 행정”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올해 안에‘적극행정 운영규정’이 대통령령으로 마련된다고 합니다만 이러한 법적, 제도적 장치보다 적극행정 분위기의 빠른 확산을 위해 좀 더 효과적인 것은 조직 리더의 강한 의지와 독려가 더 중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의 적극행정은 면책하고 소극 행정에 대해서는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직접 천명하고 강조한 것이 바로 그 좋은 예입니다.
이와 같이 군수님께서 직접 나서서 적극행정을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독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과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업무 떠넘기기, 복지부동식, 소극 행정에 대해서는 징계나 인사조치 등 강력한 근절조치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행정 면책! 소극행정 문책!
군수님께서 이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직 마인드 혁신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민선 7기 첫돌을 맞이하여 부안군민이 군수님과 부안군 공직자에게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가에 대해 부안군민들을 대신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군민들은 항상 목말라 합니다.
군민들은 항상 약자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은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군민들은 군수님과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부안군 공직자들이 청렴하기를 원합니다.
부안 군민들은 부안군이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열망합니다.
아마도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공직자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좁은 지역사회에서 본인의 의지나 주변 여건 등으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간혹, 각자의 이익에 대의를 저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이기심과 욕심이라 합니다.
가끔은 힘의 논리에 의해 정당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타협과 아부라 말합니다.
가끔은 힘에 겨워 많은 일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나태와 방관이라고 말합니다.
가끔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만이 진실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독선과 자만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군민들로 하여금 공직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부안군이 기회와 희망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부안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드넓은 농경지, 풍부한 임수산물을 기반으로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내부개발 등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본연의 업무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장착하고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공직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앞서 말씀드린 소통과 적극행정이 보태진다면 부안군은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 본 의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안군과 부안군의회가 하나가 되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계기로 삼아 진일보하는 부안군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