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제8대 327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2-01-18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입니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다양한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기후변화가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에 우리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이 이전 수준보다 평균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폭염과 한파 등으로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평균온도 상승률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하여 제안된 개념입니다.
산업화에 따른 지구의 이산화탄소량 증가에 따라 초래된 지구 온난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등의 심각성을 인식한 인류는 이러한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자 2016년 파리협정 발효와 함께 121개국 국가가 기후목표 상향동맹에 가입하여 2050 탄소중립의 글로벌 의제화를 이끌었고, 여기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확대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의 유엔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선언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선진 여러 나라의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정부는 각 부처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세워 분야별 실천계획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에 발맞춰 각 지방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경우는 전국최초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고양 선언문을 선포하여 7가지 이행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나가고 있으며 대전 대덕구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 탄소감축을 고려하는 탄소 인지 예산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고창군의 경우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펼쳐 그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여러 지방정부에서는 각각의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안군의 경우 국가주도의 정책 외에 부안군만의 탄소중립 실천 정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음에 본의원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나마 지난해 수소충전소가 준공되어 탄소제로를 위한 우리군의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것이 아닌 공공기관과 우리 군민 모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그를 통하여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탄소중립이 무엇이고 또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 군민 홍보활동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지방정부에서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수없이 피력하고 홍보를 하여 탄소중립은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군민들은 그것이 무엇이며,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하여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를 못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 군민들은 탄소중립정책에 관심조차 없다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 군민 홍보활동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부안군만의 실천계획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것을 지원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본 조례를 제정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많은 지방정부는 각각의 실정에 맞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조례제정 및 추진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이 무엇인지 찾아 종합적인 실천계획 프로그램과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기본 조례제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제안 드렸던 내용을 실천하고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여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는 기존 삶에 대한 플러스 정책이 아닙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삶’ 그 자체 생존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전담할 조직도 없이 지금처럼 중구난방 식으로 처리를 한다면 효율성 측면과 성과면에서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인류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 배를 탔으며 그를 위한 정책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정책입니다.
우리 부안군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지속 가능한 생태사회를 위한 녹색전환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탄소중립 실천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제8대 326회 2차 (본회의) 제2차 정례회
2021-11-26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문찬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여러분!
부안군의회 제32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과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부안을 만들고자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과 일천이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권익현 군수님께서 취임 후 인간 평등과 민주사회 실현, 반침략 인류평화를 지향한 동학농민혁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직접 발로 뛰는 행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를 채용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전력을 다한 결과, 백산대회를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 조성하는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부안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본격화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군수님을 비롯하여 그간 애쓴 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처럼 의욕적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군수님과 관계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백산대회를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의 명칭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부안군에서 발주한 사업명은 부안 백산성지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백산성지와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동시에 건립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처음 듣거나 보는 사람에게는 부안 백산성지를 특정 종교와 관계된 것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한 전문가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백산성지는 종교적으로 이해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지라는 말은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땅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세계시민혁명은 무엇이고 전당은 또 무엇인지 부안군민 중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안군민에게 동학농민혁명은 아직은 낯설고 세계시민혁명은 더욱 알 수가 없지요.
주어진 기회에 부안군민은 물론 다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명으로 정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기본계획 수립에 지역민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성이후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성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운영관리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면 시작부터 검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직접 운영관리를 한다면 군에서 책임감 있게 할 것이므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민간위탁 등 다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출범한 부안군문화재단에 맡기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겠으나 동학농민혁명은 특정 분야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왕에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있고 군에는 기념사업 전반을 지원할 부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념 사업회와 운영위원회를 두 축으로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국비확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과 달리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부안군민의 인식과 관심은 여전히 낮고 특히, 부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의 활동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안군민 다수가 기념사업회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기념사업회의 회원은 아직 전무한 상태입니다.
가까운 정읍과 고창의 기념사업회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더 나아가 부안 기념 사업회는 사업회를 꾸려갈 인력도 없고 자체재원은 물론 사무실조차 없습니다.
더욱이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한 분이 한 분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수님이 직접 맡아 운영을 해야 군민을 비롯해 뜻있는 분들이 동참하고 협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군수님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한마디로 군의 배려와 지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군에서는 기념사업회의 활성화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요.
이제 막 시작한 부안군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즉, 인적구조와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점검하고 검토하여 항구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못지않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동학농민혁명을 바르게 이해하고 기억하며 항구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마련과 시행입니다.
부안군의 일천여 공무원이 부안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금껏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단 한 차례의 기회조차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신규자는 물론 공무원 대상 교육에 부안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동학농민혁명을 포함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부안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부안 동학농민혁명을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프로그램 마련과 시행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부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성역화사업의 성패를 가름한다고 하겠습니다.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기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요즘입니다.
건강관리에 주의하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제8대 318회 8차 (본회의) 임시회
2021-02-05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입니다.
2021년 신축년 흰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군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의 오늘 5분 발언은 백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발언하게 됐습니다.
백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백산면의 잠재력과 고유테마를 살려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2019년에 완공됐습니다.
총 57억원을 투자해 문화복지센터와 백산종합체련시설, 보행로정비 동학테마길 등을 조성했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이 사업의 목적인 지역발전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주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재 잔디광장으로 되어있는 백산종합체련시설부지에 나무를 심고 정자와 산책로 등을 마련해 주민들의 쉼터와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부안군에서는 사업부지내 잔디광장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생활SOC 체육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35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체육시설이 열악한 면단위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당위성과 합리성이 있으나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실내체육활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지역의 학교체육시설을 활용해 왔습니다. 별도의 실내체육시설이 필요하면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보수하거나 보완해 활용하면 군비도 절약하고 신축 후 운영에 따른 유지관리비도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면 백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부지 인근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현 잔디광장은 공원으로 만들면 체육과 야외활동 각각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것으로 봅니다.
요즘은 야외쉼터와 산책로 등이 농촌보다는 도시지역이 더 잘 조성되어있어 그렇지 않아도 다방면에서 도 농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지역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야외활동 공간도 도시지역에 비해 더 열악한 실정입니다.
특히나 백산면은 유독 노인인구가 많고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잔디공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이 야외공간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기존에 조성된 부지에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나 산책로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는 적은 사업비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고 면민의 날이나 동학관련 행사 등 다양한 야외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시설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의 장으로써 주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가피하게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면 잔디공원 주위에 체육관과 주차장 필요 면적만큼이라도 부지를 확보 편입하여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해야 하고 현 잔디광장부지는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고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야하며 체육활동은 체육활동대로 하고 각종 행사를 포함해 주민의 쉼터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건축설계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해 체육시설 건립과 공원조성이라는 2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공원조성 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위치와 부설주차장 설계 등에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 사업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데 이번 백산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사전에 면밀한 계획 없이 부지확보 용이성 등으로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한 측면이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실제 본의원이 소재지 주변에 거주하는 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당초 소재지 주변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확보된 공간에 면민들의 자치역량과 문화, 복지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된 만큼 복지센터주변을 면민의 날 등에 주민이 화합할 수 있고 또 백산면의 자부심 동학혁명기념행사 등 큰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산책로길, 벤치, 정자시설을 갖추어 쉼터역할을 하는 공원조성이 더 중요한 것이지 날마다 공원 조성되어있는 읍내공원이나 다른 곳에까지 가서 걷기, 산책운동을 해야 하느냐 반문하는 등 더 확대는 못할지언정 이미 만들어져있는 잔디공원을 풍경이 있는 농촌중심소재지로 아름답게 가꾸어나가야 한다는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업비가 투자되는 백산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백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부지의 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체육시설 건립과 공원 조성이라는 2가지 목적이 모두 달성되어 코로나시대에 도시민의 농촌 거주수요가 확대되고 농촌지역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검토하여 효율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제8대 300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19-04-22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용님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보존하고 계승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안 교육문화회관 지역 자료관에는 지역 향토 자료인 부풍승람을 비롯한 부안과 관련한 문집, 상소문, 호적단자 등 약 1240여권의 다양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 중 부풍승람은 옛 부안군의 군지로 순조 19년에 처음 편찬된 것을 고종 9년과 고종 24년에 이어 1932년에 발간한 책으로서 천, 지, 인 3권으로 묶여 있으며 군지도, 읍호, 건치연혁, 고적등과 성씨를 비롯하여 충절부의사, 효자, 열녀 등 7권의 내용이 소개되어 있어 부안군 출신의 인물들과 그들의 문학을 연구함에 있어 문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입니다.
따라서 어려운 원문이 쉬운 한글로 번역된다면 우리 부안의 과거, 향후 미래 역사 문화의 길을 열고 부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부안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부풍승람 번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하여 지속적인 향토 자료의 수집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1991년에 이어 약 24년 만에 발간되었던 부안군지는 총 4권에 걸쳐 지역 내 역사와 문화, 행정, 인물 등을 편집하여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고 있어 부풍승람과 함께 우리 지역의 향토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부안군은 부풍승람, 부안군지와 같은 지역의 많은 역사·문화 유물을 한 곳에 모아서 전시하기 위해 민선 7기 군수 공약 사업으로 구) 부안금융조합 건물을 활용하여 2022년까지 약 13억원을 들여 부안역사문화관을 건립한다고 천명했습니다.
3년 전 부안군은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지만, 이후 부안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유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나 지속적인 연계 사업이 부족해 그간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안군의 이번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은 참 의미 있고 필요 적절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안군은 이에 만족하지 말고 이 사업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무송병원의 보존과 부안읍성 복원 사업과 같은 연계 사업 마련에도 함께 나서야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2월말 전문가와 군 관계자, 일부 언론인과 함께 이곳들을 답사해 보았습니다.
무송병원은 1912년에 건축된 일본식 건물로 한국전쟁 때는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치료한 근대식 병원이었으며 부안군 최초의 보건소가 태동하였던 매우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관리 없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시피 했으며 이젠 관리가 어려워 건물 지붕을 비닐로 싸 놓은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한 때 철거한다는 것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렇게라도 계속 보존되어 오던 것이 최근에는 주변에 공원을 만든다는 이유로 다시 철거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 지역에 원형이 보존된 개인 건축 일본식 건물은 무송병원 건물이 거의 유일하고 향후 부안역사문화관 운영 시 특별 전시장으로 함께 조성하는 등 역사 교육의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어 이 건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러한 계획은 철회 되어야 합니다.
근대 유산은 한번 없애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이 내용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부안읍 성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487년에 만들어진 부안읍성은 일제시대 때 대부분 파괴가 되었지만 성황산과 구영말 주변에 그나마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영말 일원에 도로를 내면서 남아있던 성터가 파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가슴 아픈 일입니다.
지난 몇 년간 부안 속살관광으로 젊음의 거리,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와 변화는 미미합니다.
우리 부안도 고창읍성과 같이 옛 성곽에 대한 복원 노력으로 이를 관광 자원화 하여 주민들의 쉼터와 산책 코스 제공과 함께 변산반도 등 부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부안읍을 거쳐 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부안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기획된 사업인 만큼 기증 된 소량의 물품 전시에만 그치지 말고 부풍승람이나 부안군지와 같은 가치 있는 향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전시하고 무송병원, 부안읍성과 같이 산재 해 있는 부안군의 역사 자원을 적극 보존·발굴하는 연계 사업을 함께 마련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사업 계획을 준비하여 시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흔히“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부안역사문화관 건립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사의식과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간 훼손·분실되고 있었던 우리 지역의 향토 자료와 유적들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수집·복원 관리 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제8대 296회 4차 (본회의) 제2차정례회
2018-11-30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 이용님 의원입니다.
군민을 섬기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고 계시는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2018년 마지막 정례회에서 이렇게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생동하는 부안 만들기에 애쓰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
뜨거운 열정을 품고 올 한해 숨 가쁘게 달려오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9일 계화면 양지포구를 중심으로 새만금 내측에 엄청난 양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물고기 대량 폐사 원인이 계화 하수종말처리장의 다량의 폐수 방류가 그 원인이라고 하였습니다만 계화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된 물이 고이는 계화 조류지 일원에는 붕어 한 마리도 폐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부안군의 원인 조사 결과 고기가 살 수 있는 용존산소는 적어도 4ppm이 되어야 하는데 그 일대의 용존산소가 2ppm에 불과해 수질 최하 등급인 6등급이었습니다.
계화도를 중심으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은 매년 반복되어 왔고 올해 벌써 세 번째임에도 새만금유역관리단을 비롯한 환경당국에서는 발생 초기 물고기 폐사 원인을 용존산소 부족이라고 추정만 했을 뿐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 분석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이렇게 새만금 내측 수질 오염이 심각한데도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 위원회에만 의존하고 있고 현재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이 추진 중이므로 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느긋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계속 이대로 방치한다면 새만금 내측 방조제 주위에 많은 양의 오염된 퇴적물로 인해 새만금 내측 담수호 물은 조만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모습에 실망한 새만금지역 어민과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새만금 도민회의가 지난 8월 창립대회를 열고 해수유통 등 지금과 다른 방식의 새만금 사업 추진을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본의원도 새만금 내측 수질오염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어민들과 도내 환경 관련단체에서 끊임없이 주장했던 것처럼 해수유통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공사 목적으로 가력, 신시 배수갑문을 15일 간격으로 개방하여 내측 물을 격포 앞바다로 흘려보내는데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된 퇴적물이 함께 떠 내려와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새만금 신항만 공사로 인하여 신시도 일대 조류가 바뀌어 신시도 수문에서 배출되는 오염된 물이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내려와 가력 배수갑문에서 배출되는 물과 함께 섞여 부안 앞바다로만 집중되어 흘러들어 온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정부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을 충분히 할 수도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는 것이 작금의 새만금 내측의 심각한 수질 오염과 우리 어민들의 수산업 활동을 매년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주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13개 읍·면 중 계화, 변산, 위도 등 총 7개면이 바다에 접해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약 3천여명이 수산업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새만금 방조제 공사이후 이른 봄 실뱀장어 어장으로부터 가을 꽃게잡이 어장까지 예전에 비해 3분의 1도 잡히지 않아 이미 조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정든 부안을 계속 떠나고 있어 부안군 인구감소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조제안 호수 기준 수위를 해수면으로부터 1m에서 4.5m 이하까지 적절히 조절해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경기도 시화호 사례와 같이 우리 새만금도 하루빨리 기존 두개 배수갑문을 통해 해수유통을 원활히 시켜 내측 기준 수위를 적절히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밀물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져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수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해수유통을 통해 내측 물고기들이 깊은 바다로 흘러가 겨울을 나고 봄에는 부안 칠산 바다로 올라와 산란을 하여 부화한 고기들은 그간 어획량 감소로 힘들어 했던 우리 지역 어민들의 어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
부안 군민들은 1991년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시작할 때 앞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큰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삶의 터전이었던 생금 밭을 내주고 28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부안 앞바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적어도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만들려고 우리 군민들이 28년간 그 어려움들을 참고 또 참아 온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당초 정부의 새만금 개발 취지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관계 정부기관에서는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다년간 많은 상처를 입은 부안 군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라도 이번 해수 유통 문제가 하루 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부안군에서는 지금까지 우리 군민들이 28년 동안 겪어온 아픈 일들을 다시 겪지 않고 후손들에게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전북도와 함께 해수유통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의 미온적인 자세가 변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새만금 내측 물고기 폐사 사건을 통해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실마리가 풀려 우리 어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