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제8대 329회 1차 (본회의) 임시회
2022-06-15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
제8대 부안군의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인 제329회 임시회에서 저에게 퇴임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하여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그리고 제 9대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 동료의원님들께 축하드리며 8대 의회를 끝으로 저와 함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시는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께도 그간의 노고에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민선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연임 군수로 민선 8기 부안 군정을 이끌어갈 권익현 군수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미래로 세계로 살기 좋은 부안건설의 선봉에 서서 수고하시는 1,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8대 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4년 전 의정 단상에 설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부안읍, 행안면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부안읍, 행안면민 여러분!
의정 활동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 세월이 지났습니다.
4년 전 저는 듬직한 사람!
당찬 일꾼이란 기치를 내걸고 3代가 행복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40여년의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애환을 잘 보듬어 주는 생활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노력해 왔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니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8대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아 내 고향 부안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음에 자부와 긍지를 느낍니다.
그간 제가 중점을 두고 펼쳐왔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부안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과 행안면 종합행정 타운 조성사업 등 몇몇 굵직한 사업들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제8대 의회 출범 직후인 2018년 10월 실시된 첫 군정질문을 통하여 부안의 관문이자 얼굴인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한 결과 민선 7기 군정의 우선 과제로 채택하였고 이듬해 용역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마침내 금년 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행안면 종합행정 타운 조성의 시금석을 마련한 것 또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면사무소 청사와 주민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군민건강증진센터가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행정 타운이 조성되면 그동안 소재지가 없는 면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리는 것은 물론 해묵은 면민의 숙원을 해결한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모범사례라 생각이 되어 이 자리를 통해 감히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휴게소를 부안이 고려청자의 본 고장임을 알릴 수 있도록 특화화하고 일반적으로 설치하던 노상 주차장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타워형 주차장을 시설하여 군내 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까지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많은 일 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이러한 일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까지는 지휘관의 현명한 판단과 과감한 결단, 그리고 1,000여 후배 공무원들의 피나는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여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방의회가 견제와 감시 역할뿐만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적극 발굴 제시하여 군정에 접목해 나갈 때 명실 공히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방의회와 의원의 이러한 역할 하나하나가 지역을 바꾸고 공무원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하는 지방정치인으로 책임을 크게 느끼며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었음을 크나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권익현 군수님!
그리고 1,000여 공직자 여러분!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의원 본연의 업무추진을 함에 있어 자료 및 출석요구로 후배공무원들을 힘들게 한 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을 하며 행여 서운한 점이 있었더라도 이 기회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
기나긴 코로나19의 질곡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이겨 오신 여러분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관내 모든 보건의료인과 방역공무원들의 노고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경제의 위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지구촌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고 당장우리에게도 농축수산업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급감하는 인구감소, 초고령 사회로 인한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이중, 삼중고에 놓여있어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군민여러분의 지혜와 참여 그리고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지방자치 30년, 민선 7기를 이어오는 동안 군정의 영속성을 이어갈 연임 군수 시대가 없어 인근 지자체를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우리 부안도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호기를 맞았습니다.
또한 훌륭하고 열정적인 열 분의 9대 부안군의회 의원님들이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하여 군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어 등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원 팀이 되어 군민을 위하여 소신껏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리라 믿으며 9대 의회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40년간 공직생활과 4년여 의정활동 기간 내내 헌신과 사랑으로 부족함이 많은 저를 내조해준 아내와 응원해 준 가족!
친지와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특히 8대 의회에서 함께 동고동락하신 동료의원님들과 저희를 도와주신 사무과 직원님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6
제8대 326회 3차 (본회의) 제2차 정례회
2021-12-01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부안읍, 행안면 지역구를 둔 이태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문찬기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부안군의회 제326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의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이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발언을 통해서 공중화장실의 확대 설치와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하여 부안군민의 불편 해소와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부안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공중화장실은 공중이 이용하도록 제공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이 설치하는 화장실을 말하고 공중화장실의 종류에는 개방, 이동, 간이, 유료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화장실은 도시문명의 발달에 따라 인프라의 한 축으로 지역 문명의 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 잡았고, 공중화장실 관리 패러다임은 편의성과 청결성에서 이제는 안전성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부안군에는 총 92개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82개소의 화장실에 대하여 연간 4억 6천만원을 들여 민간 위탁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부안읍 내의 공중화장실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석정 고택, 물의거리, 매창공원, 서림공원, 해뜰마루, 부안상설시장 등 주요 거점마다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구시장 주변에 젊음의 거리, 물레방아 조형물 부근과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일원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생리현상의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안군의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화장실의 확대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제언 하고자 합니다.
첫째, 부안읍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공공시설 신축 사업 시 공중화장실을 필히 포함시켜야합니다.
매화 풍류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창업 플랫폼 조성사업, 실버커뮤니티 조성사업, 매화 풍류 문화거리 조성사업과 농촌중심지 사업 등을 추진 할 때 필수적으로 공중화장실 설치를 사업계획에 포함시켜야 하며 시설이 끝나면 개방 화장실로 운영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시가지를 비롯 군내 요소요소에 개방화장실의 필요성과 설치방안에 대하여 관련 부서 간 면밀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공중화장실의 안전을 강화하는 화장실 내 비상벨의 설치나 화장실 주변 지역의 조명시설 강화, CCTV 설치를 확대하여야 합니다.
공중화장실 하면 주로 떠올리는 단어가 범죄, 조심, 몰카일 정도로 군민 대부분의 생각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부안군 공중화장실에는 총 23개소의 비명자동감지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으나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하여 비상벨과 화장실 주변 지역의 CCTV 설치 확대, 조명시설의 보완 등 조직, 예산, 법적 근거 등도 보강하여 공중화장실은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군민의 행복감을 높이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내변산 탐방코스 중 진서면 원암마을 화장실을 조속히 신설해야합니다.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내변산을 찾고 있으며 내변산 여러 개의 등산코스 중 남녀치와 사자동에서 출발하여 직소폭포, 재백이고개를 통하여 원암마을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많은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코스입니다.
전국의 많은 등산 코스를 가보면 주차장은 물론 화장실에 에어컨을 포함한 편의시설들이 쾌적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원암마을에는 3~4시간 이상의 등반코스의 시점이자 종점이지만 공중화장실이 없어 고통스럽고 불편한 산행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내변산 탐방도 중 공중화장실이 없어서 원암마을에 도착한 후 생리현상을 해소하여야 하나 원암마을 근처에는 가게나 상점도 적고 민가의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500미터 떨어진 내소사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판을 보면서 매우 당혹스러워 하는 것을 여러 번 목격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관광객들로부터 관광 부안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원망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암마을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시·종점으로 기반시설인 화장실이 꼭 필요한 지역입니다.
하루 빨리 화장실과 나아가 주차장도 설치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내변산을 산행하고 늦게 하산하는 동료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다림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는 없습니다.
본 의원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중화장실의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범죄예방, 관광 부안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한 해 알차게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제8대 322회 3차 (본회의) 제1차 정례회
2021-06-25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부안읍·행안면 지역구 이태근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늘 배려해 주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최근 골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군내 안정적 골재 수급 방안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골재는 소비 가치 면에서 세계적으로 석유 에너지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자원으로 총량 규모 상 가장 많이 소비하는 자원에 속합니다.
이처럼 골재는 국가 경제 성장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반이 되는 건설산업의 중요한 기초 재료로서 골재의 원활한 유통 및 품질 기준에 적합한 골재의 사용은 경비를 절감함은 물론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골재의 품질확보 및 안정적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골재는 하천, 산림, 바다 등에서 천연자원의 형태로 채취되고 있으나 최근 도시화의 가속화 및 채취원의 감소와 더불어 환경규제 및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하여 안정적인 골재공급이 어려워지고, 이러한 골재원의 부족으로 품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골재가 유통되는 현상이 발생될 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에서 채취되어 생산·공급되는 골재는 원석의 통제 관리가 미흡하고 업체의 환경훼손 등의 사유로 다양한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부안은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와 매립공사 등으로 국립공원인 해창산이 송두리째 없어졌으며, 주산, 계화, 보안면 등 다섯 곳에서 석산 개발이 이루어졌고, 특히 주산과 보안을 경계로 소재한 배메산의 경우 양쪽에서 파 들어가 산허리가 끊어진 채로 흉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우리 부안군은 2021년 현재 대형 공사나 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골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인근 정읍이나 고창을 통하여 골재를 수급 받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습니다.
우리군에 1년 예상 골재 사용량인 30만 루베(㎥)를 인근 지역인 정읍에서 공급 받을 경우를 비교해보면 골재비는 42억원, 운반비 40억원으로 총 82여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공급한다면 골재비 47억원, 운반비 15억으로 총 52여억원이 소요되어서 연 20억원에 달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운송시간 역시 2배 이상 늘어나 신속한 공사 진행은 물론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현재 부안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해소를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고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노을대교 건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면서 만일 지금처럼 골재를 자체 수급하지 못한다면 대규모의 경제적·시간적 손실은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골재 수요는 연간 2억 5천만 루베(㎥) 이상 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최근 천연골재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환경규제의 강화, 주민 민원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수급 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장기 골재수급계획은 하천골재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산림골재 및 바다골재 채취도 각종 민원이나 환경규제로 효율적인 수급 행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많은 기업들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중심으로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 즉, ESG 제도를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할 때 ESG가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데 세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골재 채취를 할 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많은 곳을 파헤칠 경우 생태계 훼손과 주민 불편이 커지기 때문에 조금씩 파내고 채굴이 끝난 즉시 복원작업을 실시하는 공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든지 국내 포천시의 경우는 채석이 끝난 석산들이 잘려나가 폐허되고 환경파괴와 흉물스런 경관으로 도시 이미지를 저해시킨 폐 석산을 아트밸리로 개발하여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충되어 문화생활의 수준이 향상되고 관광산업으로 수익을 거두는 등 폐허화된 지역이 치유됨과 동시에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우수 사례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지역개발과 환경보전, 민원해소라는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석산개발로 인해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폐 석산에 대한 활용과 복구를 고민하는 동시에 부안군 차원의 중장기 골재수급계획을 시급히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골재공급 기반구축 추가적인 골재원 확보 등 대책수립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제8대 320회 2차 (본회의) 임시회
2021-03-18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부안읍, 행안면 지역구 이태근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늘 배려해 주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부안상설시장 활성화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부안상설시장은 1973년 현 건물을 신축 개장한 이래로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재래시장입니다.
그동안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 공중화장실 개보수, 오수처리시설 개선, 주차장 확보 등 수백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해 활성화 정책을 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완공해서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타워형 공영주차장은 부안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는 부안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상징물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과거 상설시장은 곧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일반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단순히 물건을 싸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얘기하며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물론 우리 부안뿐만이 아니라 전국 어느 중소도시도 마찬가지로 인구의 급감, 1인 가구의 증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은 일찌감치 재래시장을 떠났고 남은 건 대형마트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과 구매 여건이 낮은 일부 서민층입니다.
그로 인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돈을 쏟아 부었어도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로 인해 상설시장의 가치는 점차 상실되어가고 있고 침체의 길을 걷고 있어 새로운 변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장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개선을 해야 합니다.
부안상설시장은 지난 1973년 건물 신축개장 당시 기존 상인들은 A, B, C, D동별 입지여건과 면적에 따라 입주금을 차등 납부하고 입주했습니다.
이후 공유재산관리법 및 부안군 시장관리 조례 등 관련 법규의 규정에 따라 군수의 허가 없이 임의로 시장사용의 권리, 의무를 승계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매 5년마다 시장 사용허가를 득한 후 매월 시장사용료를 납부해 오고 있습니다만 이미 많은 상가는 고가로 시장사용허가권을 암암리에 거래하거나 전대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1973년 최초 입주 당시부터 영업을 시작한 소위 1세대들은 70~80대 고령이 되어 요즘 시대에 맞는 업종으로의 전환을 하고자 해도 선뜻 투자하기에 두려움이 있고 그렇다고 가업을 이어갈 후계자도 마땅찮아 옛날 방식 그대로 운영을 하다 보니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상설시장의 침체된 모습이 눈에 뻔히 보이니 젊은 층의 창업 등 신규투자 역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즉, 원활한 세대교체나 새로운 업종, 업태로의 전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 해도 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난 1973년 상가입주를 하여 이미 고령이 된 1세대 사업자나 또는 사업포기 중단을 원하는 사업자에게는 입주 당시 납부한 상가별 입주금과 이에 상응한 금액을 반환해 주고 군에서 상가를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 운영하여야 하며 이렇게 확보된 상가 즉, 시장 사용허가권을 청년창업자 또는 새로운 사회 진출을 꿈꾸는 예비 사업주들에게 장기임대하거나 매매하여 상설시장을 다양한 업태의 집합체로 만들어 활성화를 꾀해야 합니다.
상설시장이 청년창업자나 새로운 인생의 활로를 찾는 이들에게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하고 다양성이 존재하는 활기를 띄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감히 개선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그동안 권익현 군수님께서 청년창업 지원이나 시장 특화거리 조성 등 많은 시책을 열심히 추진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여 왔습니다.
부안상설시장에서도 생선시장, 팥죽거리, 일부 청년사업가들의 특화상품 매장은 전국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특화매장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변신을 꾀한다면 성공한 시장으로 평가받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서울 경동시장 한약거리, 여수 교동시장 풍물거리 및 서시장 먹자골목 등에 못지 않은 재래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둘째, 코로나19시대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부안 상설시장에는 약 20여개 상가가 전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전대로 운영을 해오다 보니 본인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신용카드기를 놓고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영업을 하다 보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에게 주는 재난지원금이나 각종 지원책에서 제외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농업인과 노점상까지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만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면 실질적으로 피해를 당해 곤경에 처한 군민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고통 받는 군민이 단 한명이라도 없게 하기 위하여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유형의 대상자를 전수 조사하여 재난지원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빠짐없이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합니다.
셋째, 통신판매업 등록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소비문화의 변화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패턴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비대면 언택트 시대가 도래 하였다는 점입니다. 대면방식의 재래시장은 물론 우리군내 1,500여개로 추산 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새로운 판매 전략을 꾀해야 합니다.
눈으로 신선함을 볼 수 있는 생선전과 수족관속 싱싱한 활어도 좋지만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온라인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넘어 이제는 SNS가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의류와 화장품, 생필품을 넘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는 물론 신선 농수축산물까지 SNS 상에서 주문하면 당일 출고되고 익일 배송이 완료되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이러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트랜드에 맞게 현재 500~600개로 35%에 불과한 재래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통신판매업 등록 및 홍보를 지원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추진 요구합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언급한 방안을 포함해 부안군에서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 우리 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본 의원의 의견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제8대 312회 3차 (본회의) 제1차 정례회
2020-06-19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군·행안 지역구 이태근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게 노력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현재 부안읍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과 안전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대책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작년부터 부안군은 온통 공사 중으로 현재 부안읍 내 번영로, 오리정로, 낭주길, 용암로, 부풍로, 매창로 등 주요 도로에 걸쳐 도시다발 적으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지중화 등 일련의 공사가 진행되어 심각한 주민불편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아침부터 거리를 나와 보면 부안읍 시가지 도로는 공사 현장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는 차량과 보행자의 불편하고 위험한 모습으로 어느덧 만연한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기에 더해 얼마 전 6월 9일과 14일에는 하이마트 사거리와 선은 주차장 삼거리 도로 위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위험천만한 사고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부안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사들에 문제점은 없는지 주민들이 호소하고 있는 불편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개선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이번 싱크홀은 많은 비가 내린 이후 발생했고, 금년 장마가 예년보다 더 일찍 시작된다는 기상예보가 있는 만큼 장마철 기습호우 등에 더욱더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지금 추진 중인 공사들은 짧은 기간 안에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최소 몇 년 또는 부안이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일 수도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도로 굴착에 따른 도로점용 심의 건도 분기에 평균 7∼8건으로 앞으로도 도로 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이중 굴착 민원도 예상됩니다.
가급적 한번의 도로 굴착으로 연계되는 공사를 동시에 처리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의 일관성과 연계성을 검토하여 부서간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다수의 사업현장에서 굴착 후 차량 등의 통행을 위해 임시포장을 하고 있으나 노면 요철과 임시포장의 장기화로 인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군민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시포장 도로에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조차 모호하여 보행자들은 인도인지 차도인지 불분명하고 울퉁불퉁하고 위험해 보이는 길을 사람과 차가 뒤섞여 통행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미시포장 할 때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감독기관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며 위험한 구간에는 24시간 신호수를 배치하고 진입 금지가 예정된 도로에 대해서는 불편한 공사 구간을 위회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 동안 사전예고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기를 당부 드립니다.
시내권이 아닌 농촌마을 진입로와 안길 공사 현장은 더욱더 상황이 심각합니다.
새마을 운동 시기에 포장된 노후도로에 상·하수도 등 관로 매설 후 부분 복구한 안길 표면의 노후 정도가 가속화 되면서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지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실버카 운행이 힘들 정도로 울퉁불퉁하고 누더기가 된 안길도 많아 정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하수관거 사업이 마무리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가면서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추진한다는 각오로 향후 마을 안길과 진입로에 대한 전수조사와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재정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건설공사의 수행 여부는 사회·경제적 편익을 위해서 시기를 신충히 결정해야 하며 일단 공사를 시작했으면 주민불편이 없도록 당초 계획된 기간 안에 마쳐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에 설마와 과유불급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군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작업공정 중 발생 가능한 위험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민에 대한 더 세심한 배려와 사업부서 간 소통을 퉁해 부안군을 위해 꼭 필요한 이 사업들이 완공된 후에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와 시가지로 거듭나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정이 존재하는 이유가 지역주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현재 추진되는 공사에 대해 타부서의 일이라 하여 뻔히 보이는 안전에 대한 위험과 주민불편에 대하여 오불관언의 태도로 방관하지 말고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를 선제적으로 찾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로, 가스, 침수예방 공사들이 실질적으로 주민의 편의와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것인 만큼, 과정도 아름답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제8대 부안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이 마무리 되어가고, 이와 함께 민선 7기 군정 또한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기본을 충실히 지켜 미래 생동하는 부안, 그리고 지속가능한 부안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기본은 바로 군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제8대 305회 5차 (본회의) 제2차 정례회
2019-12-12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 군민 여러분!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 행안 지역구 이태근 의원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419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희망의 새해를 준비하는 이 소중한 시기에 제305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 해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건설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기해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부안군민 모두가 정말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날로 줄어가는 인구와 이로 인한 시장 경기침체로 우리 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농민들은 유난히도 긴 가을 장마와 수확철에 들이닥친 연이은 3개의 태풍으로 막대한 농작물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본 이원은 올해 3번에 걸쳐 발생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중 벼 보험에 대한 문제점과 그 개선 방안에 대하여 모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집행부에서는 그 문제점이 시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부안군민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 줄 목적으로 2001년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80∼90%를 지원하고 농가는 10∼20%만 부담하면 되는 국가의 정책보험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농가 자기부담률이 많아야 20%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앞 다투어 가입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시행한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도 가입현황은 전국적으로 3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이 보험이 재해여부와 관계없이 매9년 갱신해야 하는 1년 소멸형 보험으로 보장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보상금액이 적고, 보상 기준 또한 불합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국가 및 자치단체 지원금까지 더한 보험금 납부액에 비해 무재해에 대한 환급액이 전혀 없고 현재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제도로는 농민들이 재해를 입어도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첫째, 자기부담비율 문제입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가입비를 보조해 줌에도 불구하고 자기 부담 율이 여전히 높아 피해규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 않는 이상 실제로 지급되는 보험금은 미미한 실정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장금액이 1억원이고 피해 금액이 2천1백만원일 때 자기부담 비율이 20%라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자기부담비율을 제외하면 겨우 1백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보통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우 재해를 입었을 때 피해금액에서 제외되는 자기부담 비율이 최초 20%에서 시작하여 무재해 시 2년 후 15%, 3년 후 10%로 인하되고 있으나, 그나마 간척 농지의 경우에는 자기부담 비율 인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간척 기간이나 피해 빈도 피해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른 농지에 대한 인하율과는 차별되는 것으로 간척지를 생활 터전으로 성실히 농업의 근간을 이루어 온 농민 입장에선 납득하기 힘든 것입니다.
둘째, 수확량으로 환산한 보상 제도의 문제입니다.
벼 재해보험의 피해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수확량은 가입년도 직전 5년 동안의 보험 가입 실적 수확량 자료와 미가입 연수에 대한 표준 수확량을 가중 평균하여 산출하는데 보험 사고가 없을 경우 최고 20%의 범위 내에서 평균수확량을 늘려줍니다.
그러나 현재 부안군 브랜드 쌀 품종인 신동진 벼는 0.5ha 기준으로 실제 수확량이 3600kg가 생산되는데 보험에 가입하는 논의 평균수확량은 이러한 쌀 브랜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2800kg을 적용하고 있어 신동진 벼 수확량 대비, 약 70%만 보험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쌀 특성에 따라 보험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수확량을 현실화하여 달리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 방법은 ‘품질 저하 벼’에 대한 보상 문제에 있어서도 불합리한 점이 많습니다.
현재 벼 보험은 수확량만을 기준으로 하는 중량제로 하고 있어 올해 연이은 태풍에 도복으로 인한 수발아가 발생한 벼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2800kg만 생산이 되면 보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올해 1등급 벼의 시세는 40kg 기준으로 6만2천원인데, 수발아 벼는 40kg 기준으로 4만5천원에 매매 되었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의 30%에 달하는 피해를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0.5ha 기준으로 쌀 생산량이 2800㎏이 넘는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보험 보상을 받을 때 자동차 수리금액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사고 부위가 몇 개냐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불합리한 농업재해보험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수확철 3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한데 농민에게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인 현재의 농작물재해보험은 몇 가지 커다란 문제점으로 인해 벼 피해 농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현실입니다.
중앙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벼 재해 보험료를 인상하더라도 고품질 벼에 대해서는 벼 수확량기준을 0.5ha당 3600㎏으로 현실화하여 일괄 수확량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를 내년부터는 등급제로 전환하여 피해 등급에 따른 피해율을 기준으로 농민에게 보상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평생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신 우리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 보험 제도는 어떤 보험이든지 등급제가 있습니다.
벼 재해 보험 또한 기상 이변으로 재해가 발생 했던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피해율을 등급제로 조사하여 보상해야 합니다.
권익현 군수님,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자연재해로 인해 불가항력적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인 만큼 정부가 지원금을 늘려 농업인의 보험가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에게 불리한 보험약관도 개선하여야 합니다.
부디 어려운 농촌의 실정을 잘 살피셔서 농작물 보험이 농가 여건에 맞게 개선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부안의 농산물이 “미래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제8대 294회 4차 (본회의) 제1차 정례회
2018-09-14
안녕하십니까?
부안군 가선거구 이태근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한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2019년 본예산 편성 시기에 즈음해서 반복적인 가뭄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한해 대책 마련과 폭우로 인한 재난 대비 태세 준비, 새만금개발청 등 청사 부안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반복적인 가뭄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한해 대책 마련을 주문합니다.
지난 8월 한 달 간 계속 된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50여일에 걸친 오랜 가뭄으로 군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일부 축산농가와 인삼농가 및 농민들께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군민들을 위해 주요도로 물 뿌리기, 횡단보도 그늘 막 설치 및 얼음 제공, 관급공사 중단조치 등 부안군의 시의적절 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 주신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부안군에서는 가뭄 때면 한해 대책으로 소류지를 준설 한다거나 용·배수로 정비, 관정 개발 등을 연례행사처럼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한해 대책은 올해 있었던 피해 사례를 교훈 삼아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비록 더운 여름과 가뭄, 태풍이 지나고 풍요롭고 평온한 가을이 왔지만 내년과 그 이후까지 멀리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는 정책 과정까지 담겨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사업들이 가뭄을 극복하여 풍년 농사를 견인하는데 큰 몫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 효율적이고 항구적인 대응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생각되어 다음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용수간선 보강사업의 적극 추진입니다.
동진, 계화, 하서 등 일부지역 용수 말단지역은 부안읍 신흥리 무네미로부터 원거리에 있어 상습 한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수로의 물을 용수로에 양수하여 수자원 확보가 가능한 적지에 양수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관정을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는 물론, 항구적이고 효율적인 한해 대책이 되리라 확신하기에 이를 강력 추진 할 것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자면, 동진면 당상리 소재 당상 양수장에서 창북리 화상교간 1.8km 구간에 4억 5천만원을 투자하여 용수 관로를 매설하고 배수로의 물을 양수하여 공급한다면 동진 당상, 계화 창북 일대 330ha의 말단부 논에 안정적인 급수를 할 수 있어 한해 극복은 물론 적기급수로 생산성 향상 물 부족에 따른 물 분쟁도 해소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내에 이러한 용수간선 보강사업 대상지를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면밀히 전수 조사해서 가능한 모든 사업 대상지가 조속히 완료 될 수 있기를 요구합니다.
둘째, 밭기반 정비사업 확대 시행입니다.
현재 우리 관내 밭 면적은 4,189 ha로, 밭 기반 정비 대상 651 ha 중 2018년 현재 605 ha가 시행되어 93 %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3년 후인 2021년이면 10 ha 이상 집단지역의 밭기반 정리는 완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밭 기반 정비가 시급한 기준 면적 이하의 지역입니다.
줄포면 파산리, 진서면 진서리 등과 같은 곳의 지리적 특성과 주변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비록 기준 면적 이하일지라도 한발 피해가 재발 될 우려가 있는 곳을 전수조사를 해서 사업이 시행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폭염이나 가뭄 시에 피해가 가장 큰 밭작물에 안정적인 생산과 관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군의 전폭적인 예산 투자와 사업 면적의 확대 시행을 촉구합니다.
다음은 가뭄과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수해 방지 대책입니다.
지난여름 경기 남부, 전남 남해안, 제주 서귀포시 등에서는 시간당 90mm가 넘는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져 가옥, 농작물 등 많은 재산 피해가 있었습니다.
지난 8월 31일엔 우리군 줄포에서도 시간당 56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줄포 터미널 주변이 1시간 동안 통제되고 일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있었습니다.
지난 7월 1일 호우 시에도 상당한 지역이 침수 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이라고 폭우로 인한 재난에 언제나 안전지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부안군에서는 이번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타 지역의 아픔과 어려움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군민의 안녕과 소중한 재산 피해를 위해 강우량에 따른 우리군 단계별 재난대응 매뉴얼이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가동되는지 철저히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특히, 줄포 시가지와 부안 터미널 사거리 등 상습침수지역과 새로운 시설이 들어섬으로 인해서 환경이 변화되면서 침수사태로 이어지는 스포츠파크 앞 신목뜰, 또 배수로 시설이 불량하거나 관리가 부실해서 침수가 반복되는 대초∼야룡간 배수지선, 또 서해와 인접해서 말단부로 물 빠짐이 나쁜 계화 대벌 양산뜰이나 동진면 본덕뜰과 같은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게릴라성 폭우와 같이 급변하는 기상 상황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미숙한 대처로 재난 관리 부실로 인한 후진국형 인재가 키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군수께서 이점 직접 챙기셔서 후속조치를 확실하게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임시회 때 부안군의회에서 의결한 새만금개발청 등 청사 부안 설치 건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추진을 촉구합니다.
적극적인 청사 유치 군민 서명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만 8천여명의 군민께서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군민들의 높은 성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각에서는 부안군의 새만금개발청 등의 청사 유치 노력이 이미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며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자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은 그 누구도 가능성이 없다던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를 군민 운동과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서 중앙정부를 끝까지 설득시켰던 끈기와 저력이 있는 놀라운 군민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군민의 바람은 올해 입주하는 새만금 정부기관의 임시청사 유치가 아니라 금후 영구 청사를 신축할 때 부안 새만금 전시관 일원에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결코 허상 아닙니다.
영국의 위대한 수상 윈스턴 처칠은 “끊임없이 노력하라! 노력이야말로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이다.”라고 했습니다.
부안군에서는 이번 폭염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군민 서명운동 등의 청사 유치 노력과 관심들이 보여주기 식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구성된 새만금개발청 등 부안유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치권과의 공조, 충분한 자료 수집과 청사 부안 설치 필요성 등 설득 가능 한 논리 개발 등 장기적인 아젠다를 계획하여 새만금개발청 및 새만금개발공사의 부안 유치가 최종 확정 될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말고 최소한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체크하여 군민과 공유하고 함께 대처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언급한 세 가지 내용은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과 군민 모두의 바람이자 함께 풀어가야 할 우리 자신의 숙제입니다.
본 의원의 이번 발언을 통해 우리 잠재력의 열쇠를 풀 수 있는 다짐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