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 의사계장 이광문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9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백남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백남언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 모두들 건강하신 모습으로 이자리에 모이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일본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둔 뒤라서인지 동료의원 여러분의 얼굴이 더욱 환하게 느껴집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일주일전 집회를 가진바 있었습니다만 '9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이미 예산안을 받아보셔서 잘아시는 내용이겠습니다만 추경예산으로는 그규모가 상당히 큰 262억7,000만원으로 편성내용을 볼때 일반회계 233억9,500만원중 사업예산이 227억5,600만원, 경상비가 4억3,200만원, 예비비 2억7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8억 7,500만원으로 상수도사업비 20억 1,400만원,주민소득 지원사업 5억 6,700만원, 농공지구 조성에 2억1,300만원으로 편성제출하였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내 사업의 완급을 두루 살피셨을 것이고나아가 많은 주민을 접촉하면서 민심 동향을 파악하여 주민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세심히 살피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집행부에서도 본군 발전의 장기적 안목과 지역간 균형개발, 주민의 소득증대 및 편익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에 노력하셨겠지만 의원 여러분이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체험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주민의 여망을 여과없이 반영하여 모든 군민이 호혜 평등속에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느낄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그동안 의정 경험의 전부를 다하여야 하리라 생각 합니다.
우리는 전년도 결산결과 무려 100억원이라는 예산이 집행조차 되지 못하고사장되어 버렸던 경험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추경 예산이 10월에서야 확정됨으로 인하여 사업 시행시기를 놓쳤거나 여타사정으로 말미암아 익년도로 이월함으로써 나타난 문제점들 이었습니다.
금년 역시 늦게서야 추경 예산이 편성되어 작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 됩니다만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집행부는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질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하여야 하리라 생각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최근 우리는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정권 재창출과 수평적 정권교체 그리고 세대교체를 부르짓는 여·야의 대권후보들이 표심을 쫓기에 바쁜 대선 정국을 맞고 있습니다.
경제는 한보에 이은 기아사태로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있고 각종 사회 병리현상이 난무하여 혼돈속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월드컵 축구 예선전에서 대한의 건아들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승전보를 울려옴에 따라 축 늘어져 있던 국민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과 용기를붇돋아준 계기가 되기도 하였듯이 내친김에 우리 고장도 추경예산 심의와 때를 맞추어 힘찬 재도약의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알찬 회기가 되어지길 빌면서 이만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이광문
이상으로 제89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