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00분 개식)
○의사홍보팀장 장의성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62회 부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 반주)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녹음 반주)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박병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병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계절은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서고, 부안군의회도 어느덧 출범 3년 차를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군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이 3년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인구소멸, 지역경제, 정주여건 등 군민의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들 앞에서 부안군의회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현장을 보고, 문제를 짚고, 해법을 찾아 나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남은 1년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며, 변함없이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의 편에서 의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차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 지난해의 주요 예산 집행 정책의 타당성을 군민의 눈으로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예산은 숫자가 아닙니다.
민심의 우선순위이자 군정의 철학입니다.
어디에 얼마를 썼느냐보다 왜 쓰였고, 무엇을 남겼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서 저희는 단순한 승인 절차를 넘어 군정의 본질을 묻고 방향을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필요하다면 직언을 서슴지 않겠습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는 것이 의회의 책무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지향하는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은 바로잡고 옳은 것은 드러내는 지방자치의 원칙이자 정신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따로 가는 두 선이 아닙니다.
군민을 중심으로 하나의 길을 만드는 협력자입니다.
의회의 지적은 비판이 아닌 제안이고, 대안은 지시가 아닌 동반자적 시선입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으로 이번 정례회를 실질적인 변화의 마중물로 만들어주십시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2일 개최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공동접속 설비 건설사업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최적 경과대역 결정이 있었습니다.
이 결정이 있기 전에 우리 의회는 섣부른 입지선정 결정은 주민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으며, 새 정부 탄생으로 에너지에 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상황을 좀 더 주시한 이후에 결정을 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표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회의를 강행하여 부안군의 갈등을 촉발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부안군의회는 우리 군민과 의회를 무시하는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강력하게 표하는 바이며, 향후 군민의 합치된 뜻이 반영되는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그리고 중앙 정치권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부안군의회는 민심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바람이 어디를 향하는지, 이제는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말보다 결과로, 명분보다 실천으로, 군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얼마 전 집중호우가 있었습니다.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에도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장마와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과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홍보팀장 장의성
이상으로, 제362회 부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바로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0시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