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 의사담당 오해신
지금부터 제13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류복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류복희
임오년의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고 벌써 봄기운을 느끼는 2월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건대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유달리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쌀값의 하락은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주어 지역경제를 주름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우리 민족의 장점인 은근과 끈기로 극복하였음은 물론 도약의 계기로 삼아 발전을 거듭하여 왔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제3대 부안군의회를 5개여월 남겨놓은 시점에서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자.잘못을 가려내 잘된점에 대해서는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자성함으로써 풀뿌리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특히 날로 다양화, 전문화되어 가는 지방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생산적인 의회를 구현하여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는 국가발전의 성패를 크게 좌우하게 될 매우 중요한 행사인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월드컵대회, 아시안게임, 제16대 대통령선거 실시등이 분주한 일정으로 잡혀있어 그 어느때 보다도 남다른 각오가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닌 내가 앞장선다는 솔선수범 의식을 가질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맡은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간 우리는 진정한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때만이 정착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감한 바 있으므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년에도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고 뜻하시는 일이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담당 오해신
이상으로 제13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