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부안군의회 본회의장

○ 의사담당 오해신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36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녹 음 테 이 프 -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 녹 음 테 이 프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류복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류복희
개회사 이제는 완연한 봄으로 삼라만상이 약동하는 계절을 맞아 온 대지에 활력이 넘쳐 생기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이 푸르름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어 금년에 이룩하리라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만 성취될 것 같은 확신이 먼저 앞섭니다.
우리의회는 이제 제3대 의회를 알차게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달아 오늘 제136회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중단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가 1991년 4월 부활되어 금년으로 12년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방의회의 운영이 일천하여 시행착오가 없지 아니하였으나, 제2대와 제3대를 거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제도의 개선, 그리고 활기찬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개발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차원높은 의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주민의 자치참여와 지방자치법의 개정,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등이 과감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릇 진정한 지방자치란 주민의 참여 없이는 찬란한 자치의 꽃과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참다운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멀리보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리 의회도 군민이 행복해지는 더 밝고 환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한걸음 먼저 참다운 지방자치를 열어가야만 합니다.
남들이 다가올 미래를 기다릴때에 우리 의회는 한걸음 먼저 늘 멀리보고 준비하는 자세로 풀뿌리 지방자치의 새희망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아픔도 보람도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서 주민을 생각하는 생활 의정과 의회의 위상제고를 위하여 열과 성의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4월 11일부터 23일까지의 임시회의는 군정보고를 토대로 무엇보다도 현장 의정을 통한 감각적이고 심도있는 군정 질문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주민의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입니다.
금년은 제3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비롯한 4대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어느 해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슬기로운 지혜와 힘찬 분발을 이 자리를 빌어 당부 드립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도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유종의 미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난 3년간의 열정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면서 알찬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을 정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과 관계공무원의 책임정신과 성실한 노력을 기대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4월 11일 부안군의회의장 류복희

○ 의사담당 오해신
이상으로 제136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