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강영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2021년 첫 회기인 제318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반주)
바로!
코로나로 인해 이하 의례는 생략합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문찬기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문찬기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이 저물고 여유와 풍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인 ‘하얀 소’ 의 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 첫 번째 임시회를 밝고 희망차게 열수 있게 된 것을 배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하얀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신축년은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라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소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 되시길 바라며, 우리 부안군 곳곳에는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경험하였으며, 수많은 도전과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우리의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으며,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도 거대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자연재해 앞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사투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민 모두가 코로나와 자연재해 극복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잘 지켜주셨고, 의료진 여러분께서는 힘든 방호복을 착용한 가운데도 방역에 빈틈없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잘 구축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이웃이 수해로 힘들어 할 때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 활동에 힘써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 부안군의회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숨 가쁜 의정 활동을 펼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재난피해현장에 한걸음에 달려가 대안을 제시했고, 군민들의 오랜 생활 불편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한 민원 클린위원회 등을 운영하였으며, 군민의 생활 현장 속에서 군민을 위한 군민이 행복한 열린 의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도 부안군의회는 군민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소외된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의회,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꼼꼼히 챙기고, 부안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강력하게 선제 대응하여 부안의 경제 100년 미래 먹거리는 청정경제, 사람경제로 건강·장수·문화·관광 중심의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권익현 군수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 지난 2년 반의 시간은 우리 부안의 새만금 시대의 중심으로 성장해 가는 도전의 시간이었지만 지속적인 인구 감소,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청년 일자리,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새만금개발 등 여전히 굵직한 지역 현안 문제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손을 맞잡고 머리를 맞대어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대전환기에 맞는 체계와 문화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당면한 위협은 물리치고 성찰과 실천으로 새로운 부안을 설계하는 신축년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18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군정에 관한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의 격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안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안군의회에서도 오늘보다 더 나은 부안 건설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해 부안군의회는 여느 해보다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군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조례안 등 144건의 입법 활동을 펼쳤으며, 군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쓴 소리를 던지는 소금의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해 12월 9일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 자치분권은 새로운 법제 아래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과제들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지방의회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자치분권의 혁신적 과제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전문적 역량을 강화해야합니다.
언제나 군민의 곁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책임을 다하며 원칙을 지키는 부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안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위기의 다른 이름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 거센 풍랑이 몰아친다 해도 그 길을 멈출 수 없습니다.
하나씩 지혜롭게 헤쳐 나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 가는데 부안군의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2021년에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나누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살펴 주시고, 연휴기간 동안 군민 안전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응급진료 및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 등을 철저히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해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나 완만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일 3백여명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군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극복해 마스크를 벗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코로나로 멀어진 가족, 친지, 이웃 모두가 함께 모여 활짝 웃고 떠들 수 있는 새로운 대도약의 시대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 그리고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신축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강영구
이상으로 제318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바로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