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위영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78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반주)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오세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세웅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김종규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발한 2016년이 어느덧 올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정례회를 맞았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생활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우리고 군민과 소통하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여러분과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안의 정체성을 확립한 정명 600주년 행사와 인구 6만 회복,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 예산 5천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와 세입확충에 열정을 다해주신 김종규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7대 후반기 의회는 부안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개원한 후 셋 차례의 임시회를 통해 부안군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부안군 가축 사육 제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총 50건을 심의 의결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부안군의 저출산율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축사 집단화로 인한 악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에 능동적인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요즘 이 나라는 지역도 이념도 세대도 신분도 뛰어넘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100만명이 분노의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야 하는 대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흙과 더불어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군민들도 상실감에 빠져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군청 앞 광장에 쌓아 놓은 나락마대의 높이보다 더 군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21년만의 쌀값 최저 폭락에 따른 아픔을 같이 하고자 지난 임시회 때 공공비축미 확대 수매 등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청와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에 보내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 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쌀 가격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충에 대해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만 기대지 말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차별화된 쌀 소비 대책 마련과 대도시 판매망 확충 등 다양한 유통 채널 등을 확보하여 농민들이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력을 기우릴 수 있도록 선진적인 농업 정책을 펼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이제 2개월 남은 시점에서 이제는 2017년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때입니다.
인구 6만 회복과 예산 5천억 시대 실현, 2023년 세계 잼버리 유치 등 당면 목표를 달성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러운 부안이 꼭 만들어질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군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소공동 정신으로 현장행정을 펼쳐 행정과 복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깊이 인식하여 각종 사업장의 자재는 물론 중장비, 조경수, 행사 등에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애용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밀착형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당초에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여 주시고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의회가 심도 있게 심의하여 통과된 예산이 불용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재해예방대책과 시행으로 단 한건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월동대책도 철저히 준비하여 모든 군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6일까지 32일간 일정으로 2차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2016년도 군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답변, 2017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감시·통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중요한 역할로서 효율적인 감사를 위하여 관계공무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동료 의원들께서는 공무원들의 법적인 책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의 선례를 남겨주시기 바라며 공직자 여러분은 의원님들의 지적이나 대안을 의원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군민들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군정 질문을 통해서는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에 대해서 함께 대화하는 상생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종 무상 복지 정책의 확대 추진으로 복지 예산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자립도가 낮은 우리군도 불필요한 예산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 주시고 2017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우리군의 중·장기 계획과 예산의 연계성 검토와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군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사업 등의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집행부와 의회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군민을 위하여 존재하고 군민을 위하여 일 한다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은 이 모두가 군민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다함께 뜻을 모아 군정발전을 앞당기는 한 차원 높은 장으로 만들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위영복
이상으로 제278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