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위영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68회 부안군의회 제2차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 반주)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임기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임기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종규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7대 부안군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갖은데 벌써 을미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에 우리 의원들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일하는 의회,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진자리 마다않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축복의 땅 부안을 가꾸기 위해 한 해 동안 고생하신 김종규 군수님을 비롯한 7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종규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군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큰 자연재해없이 대 풍년을 맞아 농민들의 풍년가 소리가 들녘에 가득하여야 하지만 쌀값 폭락을 염려하는 농심은 타들어만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나 WTO에서는 우리나라에 더 이상 밥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해 왔음에도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23일 밥쌀을 수입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산 밥쌀 2만톤, 중국산 1만톤을 들여왔으며 재고쌀이 현재 100만톤이나 남아 있음에도 연말까지 10만톤을 더 수입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금년 내 한·중 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국내 농업생산액의 14.7%인 6조9천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우리 농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고 우리 농촌현실 또한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농업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농업이 다수확 영농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적 이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농산물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영농방식을 개선해야 할 것이며 또한 신성장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특화된 농업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바탕위에 행정은 유통분야를 강화하여 농민이 풍년이 들면 풍년가를 부를 수 있도록 농업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며 다양한 농촌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모색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공무원 여러분 !
민선 6기 부안군정 핵심은 오복행정과 소·공·동 행정 실현입니다.
오복행정은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건설을 위해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 증진에 있다면 소공동 행정은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에 있다 할 것이며 진정한 군민을 위한 행정은
공급자 위주의 행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오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국 군 단위 지차체중 처음으로 공약실천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72개 공약사업 3천3백9억원의 많은 재원이 투입되는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 하였습니다.
군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그동안 지속적으로 소공동 행정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를 주문하였습니다.
지역의 정치권 등 모든 인맥을 총동원하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국가예산 확보라는 동행의 길을 함께하여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당초에 계획하였던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이월사업 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완료된 사업도 꼼꼼히 점검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철저한 사전 재해예방대책의 수립과 시행으로 단 한건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월동대책도 철저히 준비하여 모든 군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행정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법정시일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민에게 이득이 있다면 타이밍이 빨라야 하고 군민에게 손해가 있다면 그 타이밍은 늦춰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타이밍을 놓쳐서 문제가 되는 사업이 없어야 할 것이며 타이밍을 놓쳐서 국가예산 확보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시기를 놓쳐 사업효과가 반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고 군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행정에서의 타이밍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며 군민의 입장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효율적인 행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32일간 일정으로 두 번째 맞는 2차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2015년도 군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답변, 2016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감시·통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중요한 역할로서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관계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동료 의원들께서는 공무원들의 법적인 책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표본적인 행정사무감사의 선례를 남겨주시기 바라며 공직자 여러분은 의원님들의 지적이나 대안을 의원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군민들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편성되어 제출된 201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우리군의 중·장기 계획과 예산의 연계성 검토와 사업의 시급성 등을 살펴 군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사업 등의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장기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모두가 군민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다함께 뜻을 모아 군정발전을 앞당기는 한 차원 높은 장으로 만들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팀장 위영복
이상으로 제268회 부안군의회 제2차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