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 의사담당 김창조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7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녹음테잎 -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김성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성수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김호수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 여러분!
벅찬 희망으로 시작한 올 한해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발전의 희망을 키워온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국가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는 충격이었고 큰 슬픔이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더구나 농업인의 주 소득원인 쌀값마저 폭락하여 그 고통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군은 새만금 제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 등을 위해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냈고,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착공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군이 특별히 육성하고 있는 누에특구가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었고, 부안쌀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솜씨가 브랜드 개발 첫해에 전국 쌀 대축제에서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정은 군민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 되는 등 우리군은 올 한해 많은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어 군민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뜻을 하나로 모아 주신 군민여러분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신 김호수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700여 공무원 여러분!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방교부세 지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경기가 금융위기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역경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교부세 지원 축소 등 자주재원이 열악하여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발 더 뛸 때마다 군민의 행복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온다는 점을 명심하고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올 한해도 군민의 뜻을 쫓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셨습니다.
특히 우리군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 종합개발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새만금 제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비 500억원과 새만금 종합전시관 신축사업비 103억원이 확정되었고, 게이트웨이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 예정으로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일하는 의회를 평가받기 위해 보다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그리고 2010년도 예산안 등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을 대표하여 군정을 감시 감독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서 바로잡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고 생산적인 사무 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또한 군민의 피와 땀의 결정체임을 잊지 마시고 밀도 있는 심사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군정질문 등 모든 안건들이 내실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 달여 남는 금년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보다 참신한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추위에 떨고 있는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창조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