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담당 이종만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28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녹음반주 -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홍춘기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홍춘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호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알찬 계획을 세우는 이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정례회의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12년도 우리군 살림을 설계하는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답변, 조례안 심의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역현안과 과제를 안고 시작하는 만큼 우리에게 부여된 책무와 소임 또한 그만큼 크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는 농림어업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군이 나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초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고비용 저효율의 조직개편, 한미 FTA국회비준 임박으로 인한 농업의 대응책, 국내․외 경제 불안으로 인한 신규투자사업 저조, 새만금개발, 농어촌버스 폐업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쌀 위주의 농업 생산구조는 한미 FTA가 국회에서 비준 될 경우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없는 한 우리농업의 비젼이 없는 암담한 현실을 예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맞는 조직개편이 이루어져서 농림어업소득 5천만원이상 5천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갈 수 있고 우리농업의 활로를 열어갈 수 있는 창의적 도전, 공격적 경영 마인드가 접목되는 로드맵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6만 군민을 위한 교통불편 해소 대책 마련, 재정위기 탈출을 위한 세입 증대책 방안,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 이번 정례회에서 깊이 있게 논의되어야 할 사안들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한 제도개선 등 집행부와 의회의 일치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운 시책들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도출해 내야 할 것입니다. 새해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을 통해 부안의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와 기회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우리 의회에 부여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냄으로써 우리 부안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제6대 군의회가 개원한지 1년반 동안 우리의회는 농업의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 농업 소득 개발과 새만금 배후 거점도시로의 성장 등 많은 준비를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의회의 기조를 생산성에 두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 왔습니다. 부안발전을 위한 의회와 읍면토론회, 농림어업위주의 사업현장방문, 농업소득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의회시스템을 하나하나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선에서 주민과 직접 접하면서 누구보다도 주민의 잠재된 의식을 잘 알고 있는 읍면 직원과의 토론회를 통하여 얻은 소중한 자료들을 중심으로 해서 의회의 안으로 제시한 대안들이 1년 동안 얼마나 군정에 반영되고 내년도 예산에 계상되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중대한 사안입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의회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한 정보와 자료, 그리고 의원들의 열정을 이번 정례회에 모두 쏟아 내어 부안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군의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소득개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군의 성장 동력으로 여겼던 새만금 개발이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과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새만금은 이미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했는데 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이 미흡하다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우리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도록 해서 이번 제2차 정례회를 통해서 군의회가 군민들의 희망과 믿음의 등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시책을 구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정례회의는 의회와 집행부가 격의없는 정보교환, 의견개진, 토론 등을 통하여 지혜를 모으는 준비가 사전에 있어야 하는데 일상의 통과 의례 수준으로 생각하고 준비에 소흘히 한다면 군민의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할 지방자치 시스템으로 군민들은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정례회에서 부안군이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 하는가? 우뚝 선 이후에는 어떻게 전진할 수 있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임진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를 통해서 평소 쌓아 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기대하며 군민 여러분께도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우리 의회나 집행부 모든 공무원들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굳게 죄여 매고 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거듭나서 지역이 안정되고 소득이 향상되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종만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