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고영국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05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반주)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이한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한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로 바른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제305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또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안 발전을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설레는 희망과 힘찬 발걸음으로 제8대 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해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020년 경자년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제8대 부안군의회에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항상 낮은 자세로 발로 뛰며 소통하면서 오직 군민들의 행복만을 위해 소신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발 한발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열어가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제8대 부안군의회는 올해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부안발전만을 위해 오롯이 달려온 자강불식의 한해였습니다.
안으로는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과 의원의 내실 있는 공무국외출장을 담보하기 위해 부안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와 부안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개정하여 부안군의회 의원으로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였으며 밖으로는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68건의 조례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의결하고 3건의 결의안과 성명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 유난히도 긴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 그리고 국내·외 악재로 인하여 우리 군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25일, 세계무역기구 내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으며 11월 4일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등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타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WTO 개도국 지위로 받아온 관세혜택과 농업보조금도 축소될 것이고 중국과 아세안에서 생산된 곡물과 과채류의 국내 시장 침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흙과 더불어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군민들은 매번 강요당하는 희생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 하고 있으며 농가의 어려움은 2중 3중으로 가중되어 이제는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대승적으로 힘을 합쳐 부안 군민을 위해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농지 면적으로는 농업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기술 등 미래농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늘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최상의 해법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부안군은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라는 커다란 기회의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이 기회를 우리 스스로가 당차게 활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눈과 모두가 하나 된 추진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라는 맹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이 주는 기회가 아무리 좋을 지라도 사람들의 하나 된 인화단결만 못하다는 말입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라는 커다란 시험대에서 그 성공의 불꽃을 살려 부안군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집행부와 의회의 노력에 군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2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20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올해의 군정 추진상황을 점검해 보며 내년을 설계하는 1년 중 가장 중요하고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중요한 역할로 법적인 책임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의 선례를 남겨주시기 바라며 공직자 여러분들은 의원님들의 지적이나 대안에 대하여 의원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도 군정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확보한 예산의 연계성 검토와 사업의 시급성 등을 살펴 군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혜안으로 상세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인은 사람의 마음이요, 의는 사람의 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길은 가까이에 있고 시작하면 이루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어렵게 생각하여 지연되거나 놓치고 있는 사업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 주시고 당초에 계획하였던 각종 사업들이 군민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장기간의 일정으로 분주하게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의회와 집행부 모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 모두가 군민을 위한 일 이기에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군정 발전을 앞당기는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발굴하여 군민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철저한 사전 재해 예방대책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월동대책도 철저히 준비하여 모든 군민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고영국
이상으로 제305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준비되는 대로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