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의사담당 김창조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9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이어서 김성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성수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김호수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큰 희망으로 시작한 올 한해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미국과 체결한 쇠고기 협상은 극심한 국민 분열을 초래하였고, 지난 97년 IMF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는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군은 새만금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고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사업의 년 내 착공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이 지역교육의 큰 걸림돌이었습니다만 부안고등학교가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뜻을 하나로 모아 주신 군민여러분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신 공무원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올 한해도 군민의 뜻을 쫒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셨습니다.
특히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적하면서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강한 의회, 일하는 의회로 평가받기 위해 보다 차원 높은 의정활동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그리고 2009년도 예산안 등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65,000여 군민을 대표하여 군정을 감시, 감독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서 바로잡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내실 있고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또한 군민의 피와 땀으로 마련된 혈세임을 잊지 마시고 꼼꼼한 심사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700여 공무원 여러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 여러분이 이룬 성과는 참으로 컸습니다.
특히 농촌활력증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많은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 도민의 관심 속에 제48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군민의 자긍심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김호수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최근 종합부동산세 위헌결정으로 내년도 부동산교부세 지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우리지역의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료 등 농자재가격 인상으로 내년도 농가소득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악한 재정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책을 마련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착실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공무원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심사, 군정질문, 각종안건 등 모든 사안이 내실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 달여 남은 금년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보다 참신한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해 보다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창조
이상으로 19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