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본회의장

○ 의사계장 이광문
지금부터 제97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백남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백남언
계속되는 빗줄기가 여름 장마를 연상케 합니다.
옐리뇨 현상으로 이상 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자칫 금년 농사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2대 의회 마지막 예산심사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4월 집회에 이어 10일만에 다시 모이게 되었습니다만 모두들 건강하신 가운데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느덧 지방 선거 정국으로 돌입하여 의원 여러분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바쁘고 군민들의 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촌각을 다투며 활동을 하여야함에도 IMF의 경제난을 극복하고 실직자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 제출된 추경예산의 중요성을 깊히 깨닫고 이렇게 참여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참으로 분초가 아쉬웁지만 금번 심사할 추가경정 예산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 사안입니까?
꼭 필요한 부분에 재원을 확보하여 군민의 복지 증진을 꾀하고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모든 실직자에게 고용안정을 지원할수 있는 효율적 예산을 창출해내는 회기가 되어지길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앉고 보니 그 어느때보다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아마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심정이리라 믿습니다.
금번 사법부의 엄중한 심판은 어쩌면 이제 막 뿌리내리려는 지방자치제도가 어떠한 압력이나 간섭에도 흔들이지 않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주민자치를 정착하여야 한다는 준엄한 꾸짖음으로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지방자치사에 초유의 일로 당사자에겐 말할수 없는 고통을 그리고 우리 군민께는 불명예를 안겨 드리게 된 점 깊히 뉘어치며 참으로 불행스러운 일이나 이번 일을 거울삼아 우리 고장이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이 되도록 하는데 호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군민을 위해 충직스럽게 직무에 전념하시는 모든 공무원의 충격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이 고장과 우리 군민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금번 회기에서 추경예산을 처리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하며 이만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이광문
이상으로 제97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