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아 의원 발언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안읍·행안면 선거구 장은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소중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현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안군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부안군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기준 부안군에는 1만 32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있으며, 종사자는 1만 3,249명에 달합니다.
그만큼 소상공인은 우리 부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경제주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2023년 전북지역 소상공인 폐업률은 10.5%였고, 2024년 숙박·음식점업 폐업 건수도 전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문을 닫은 상점과 빈 점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현장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우리 부안군도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카드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분명 필요하며 앞으로도 이어가야 합니다.
다만 지금의 지원이 현장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는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진행 중인 지원사업이 실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까?
이제는 현장의 수요와 정책의 효과를 정확히 살피고, 그 결과를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세 가지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필요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업종별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자금과 판로, 인력과 마케팅 등 어떤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등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살피고, 실제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추가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완주군은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자금과 마케팅, 유통 등 필요한 분야를 일대일로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안군도 실태조사와 사업 효과 점검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과 홍보·마케팅, 전문 컨설팅 등 현장의 수요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을 하다 보면 세무, 법률, 금융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필요한 지원이 있어도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전주시는 세무서와 고용노동청, 전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안군도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연결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날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판로와 협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교류의 장도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지역상권 홍보에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 “손님이 없다.”, “홍보가 잘 안 된다.”입니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도 알려지지 않으면 새로운 손님을 끌어들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은 맛집이나 가게를 찾을 때 SNS와 유튜브를 먼저 보는 만큼, 홍보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광주 광산구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연결한 골목상권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점포를 찾아가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고, 이를 SNS를 통해 알리는 방식입니다.
우리 부안군에도 지역 활동가를 발굴하고 인터뷰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청년 서포터즈가 있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 범위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까지 넓혀, 지역의 가게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해 콘텐츠로 만들고 알린다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홍보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청년의 역량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상공인 지원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본 의원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